수리 크루즈도 신은 웨스턴 부츠, 셀럽들은 어디꺼 신어요?

황기애

셀럽들이 신었던 카우보이 부츠, 나도 신어볼까?

카우보이 트렌드가 그 어느때 보다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비주류로만 여겼던 로데오 보이와 사랑에 빠진 톱 모델 벨라 하디드부터, 텍사스를 테마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비욘세까지, 셀럽들 또한 카우보이 매력에 흠뻑 빠진 듯해요. 여기에 지난 주말 막을 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웨스턴 스타일은 대세였습니다. 이들 스타일의 핵심은 바로 카우보이 부츠에 있었어요. 그 어떤 룩에도 부츠만 제대로 신는다면 카우보이 코어가 완성되었죠.

Splash News

얼마전 18세 생일을 지낸 수리 크루즈도 마찬가지예요. 엄마의 패션 DNA를 물려 받은 그녀가 요즘 빠져 있는 스타일인 웨스턴 룩을 완성하기 위해 오버사이즈 니트 위에 커다란 벨트를 착용하고 화이트 미디 스커트를 입었죠. 물론, 빈티지 느낌이 팍팍 나는 클래식한 웨스턴 부츠로 빼놓지 않았어요.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당신, 셀럽들의 카우보이 스타일에 관심이 간다구요? 일단 그녀들이 신었던 부츠부터 시도해보죠. 어떤 스타일의 어느 브랜드를 신었는지, 내 취향에 딱 맞는 아이템일수도 있으니까요!

비욘세

새로 발표한 타이틀부터 ‘텍사스 홀덤’으로 텍사스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팝의 여신입니다. 지구상 가장 럭셔리하고 글래머러스한 텍사스 걸이 되기로 결심이라도 한 걸 까요? 종류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최근 모든 옷차림을 카우걸 스타일로 소화하는군요. 바로 카우보이 모자와 웨스턴 부츠만 있으면 됩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데님 스커트와 재킷 셋업을 입고 블랙 카우보이 모자를 쓴 비욘세는 정교한 웨스턴 패턴이 인그레이빙된 플레어 형태의 지방시 부츠를 신고 글래머러스함을 뽐냈습니다. (@beyonce)

패리스 힐튼

Y2K 스타일 퀸, 패리스 힐튼은 아직 끝나지 않은 Y2K무드에 웨스턴 스타일을 더했습니다. 지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입는 방법조차 미스터리한 섹시한 블랙 톱과 언밸런스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카우보이 모자와 카우보이 무츠를 신어 올 블랙의 시크한 웨스턴 스타일을 선보였어요. 부츠는 웨스턴 부츠를 전문으로 전개하고 있는 소노라(Sonara)부츠의 클래식한 블랙 스웨이드 부츠를 신었습니다. (@parishilton)

엠마 로버츠

귀엽고 로맨틱한 이미지의 엠마 로버츠, 그녀 또한 이번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과감함과 사랑스러움을 모두 선보였어요. 터키색의 홀터넥 수영복을 입고 컬러풀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녀는 슈즈만큼은 전형적인 자수 패턴이 들어간 브라운 레더 소재의 웨스턴 부츠를 신고 사막의 축제를 즐길 준비를 마쳤죠.

뿐만 아니라 그녀는 소녀풍의 레드 체크 패턴 미니 드레스에 핑크 장미가 장식된 웨스턴 부츠를 신어 걸리시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죠. 올봄, 여름 로맨틱한 화이트 드레스에 이토록 사랑스러운 카우보이 부츠를 함께 신어보세요. (@emmaroberts)

테일러 힐

모델 테일러 힐은 코첼라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란제리 룩에 웨스턴 부츠를 더했습니다. 하늘색 슬립 드레스에 헤어 밴드를 한 그녀는 에트로의 터키색이 세팅된 웨스턴 스타일의 스트랩 부츠에 실크 스카프를 묶어 새침한 매력을 발산했어요. 샌드 베이지 컬러의 투박한 부츠와 실크 드레스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taylor_hill)

레오니 한느

레오니 한느는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 캐릭터 같은 완벽한 웨스턴 걸 스타일링으로 코첼라에 입성했습니다.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에 브라운 레더 벨트와 레더 재킷, 그리고 프린지 장식의 브라운 레더 숄더 백. 그 모든 걸 아우르는 소노라의 스터드 장식 벨트가 달린 카우보이 부츠가 화룡점정을 이룹니다.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leenieh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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