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남자는 쉴 때 뭘 할까?(feat. 이종원)

노경언

이종원이 푹 빠진 세 가지 취미는 무엇?

아침에 일어나 모닝 커피를 마시며 LP를 고르고, 점심엔 필름 카메라를 들고나가 주변 풍경을 찍고, 저녁엔 맛있는 와인 한 병을 들고 친구 집으로 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남자. 드라마 속에서나 볼 법한 캐릭터지만 ‘나혼산’에서 공개된 배우 이종원에게는 현실 그 자체인 일상입니다.

특히 사진은 그의 오랜 취미 중 하나입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슬쩍 훑어봐도 그가 필름 카메라를 손에 든 사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죠. 이종원에게 피사체는 어떤 특별한 곳에 자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쉽게 마주하는 장면들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존재할 뿐이죠. 그래서일까요?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의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와인 애호가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온 그는 와이너리 투어를 경험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곁들여 먹는 것 역시 그의 큰 행복 중 하나인 듯 보입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모습 그대로 평소에도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와인을 함께 마시는 것을 좋아하죠.

원하는 바이닐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서너 군데의 다양한 레코드숍을 들러 손에 넣고야마는 그의 열정! 매일 아침 그날의 무드에 따라 플레이리스트를 선정하는 그는 급기야 해방촌에 위치한 바에서 LP 디제잉을 하고야 맙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닐샵 ‘사운즈 굿 스토어’와 함께 그의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공유하기도 하죠. 취향도, 취미도 분위기 가득한 그는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가게 될까요?

사진
instagram @wonjong_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