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살 필요 있나요? 스카프로 끝내는 하객룩

장진영

집에 있는 스카프로 우아하게 마무리하면 될 일!

어느 새 4월. 청첩장을 손에 쥐어주는 이들이 늘어나는 걸 보니, 본격적인 결혼식 시즌이 오는가 봅니다. 외국처럼 과하게 입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드레스업 해야 할 자리이기에, 패션에 관심이 있든 없든 하객룩 스타일링은 누구에게나 신경 쓰이는 일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고 있을 당신 정도의 패션 감각이라면 더욱 더 남들과는 달라야겠죠.

그럴 땐 집에 있는 스카프 한 장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범한 트렌치 코트, 정장 등을 입고 머리에 스카프만 얹는 거예요.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머리에 두르면 별 것 없는데 뭔가 좀 다른, 스타일리시한 한 끗을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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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 끗은 우아함으로 표현될 수도 있고, 어쩌면 식장에서 만나게 될 원수의 기를 꺾어줄 하갱(Gang)룩으로 표현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2024년 마이크로 트렌드, ‘몹 와이프(Mob Wife)’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거든요. 아니, 결혼식이 끝난 후의 피크닉 룩으로도 손색이 없으니 일석삼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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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line Kennedy/Getty Images
Billie Piper/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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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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