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에서 사랑받는 3초 스킬!

최수

말재간 보다 중요한

첫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됩니다. 흔히 3초의 법칙이라 하죠. 이 짧은 순간, 몇 가지만 신경 써도 대화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호감 시그널, 눈맞춤과 미소

@lunaisabellaa

우리는 보통 상대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습니다. 특히 눈과 입이 결정적이죠.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단 0.1초 만에 상대의 신뢰도와 호감도를 판단합니다 (Princeton University, 2006). 그리고 판단이 이루어지는 순간,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건 다름아닌 표정과 시선입니다.

시선을 피하거나 표정이 굳어 있으면 방어적인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반대로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고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얻을 수 있죠. 다만, 억지로 환한 웃음을 짓거나 눈을 지나치게 오래 맞추면 어색해질 수 있는 만큼, 가벼운 눈 맞춤과 엷은 미소 정도가 충분합니다.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 진심처럼 읽히거든요.

내 얘기보다 중요한 건, 상대를 향한 질문

@katarinakrebs

우리는 긴장감이 들 때, 중언부언 자기 얘기를 꺼내곤 합니다. 침묵이 어색하기도 하고, 어떤 말로든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기도 하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얘기를 많이 할수록 상대의 기억에 남는 인상은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백보다 중요한 건 적절한 질문이거든요. 실제 대화 중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호감 있고 매력적으로 평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Harvard Business School, 2017).

특히 상대가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일수록 대화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뭐 좋아하세요?” 보다 “요즘 가장 재밌게 하는 취미가 있으세요?”처럼 약간의 구체성을 더해보세요. 상대가 자기 이야기를 꺼낼 여지가 생기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깊어질 수 있습니다.

신뢰를 만드는,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

@lunaisabellaa

말의 내용만큼 중요한 건, 전달 방식입니다. 같은 말도 어떤 톤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들리거든요. 흔히 긴장을 하면,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불안하거나 확신이 없는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반대로 속도를 조금 늦추고 톤을 낮추면, 훨씬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목소리를 애써 바꾸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부러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쓰다 보면,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기 마련이거든요. 말하기 전 호흡을 한 번 고르는 것, 말 중간중간 한 박자씩 쉬어가는 것, 문장이 끝날 때 톤을 살짝 내리는 것 정도만으로도 남다른 인상을 전할 수 있습니다. 말의 내용은 기억에서 흐려져도, 목소리가 준 인상은 생각보다 오래 남을 거예요.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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