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트레이닝 룩을 입고 출근하는 시대

아디다스 삼선 아이템의 우아한 변신

일상에서의 에슬레져 룩 자체가 새로울 건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파리, 밀란의 명품 하우스들이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내놓은 다양한 럭셔리 에슬레져 스타일링에 익숙해졌거든요. 하지만 이번 시즌 유독 눈에 띄는 스포츠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선명한 3개의 줄이 존재감을 발하는 아디다스의 트레이닝 팬츠와 톱이에요. 운동복계의 타임리스 클래식, 아디다스 삼선 아이템을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는 것, 바로 2024년 봄을 대표하는 에슬레져 룩이랍니다.

블랙 로퍼와 브라운 컬러의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그 어떤 팬츠를 입더라도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을 연출해 줄 조합에 새빨간 트레이닝 팬츠가 등장했습니다. 포멀한 레드 팬츠가 아닌 스포티한 아디다스의 삼선 트랙 슈트 팬츠가 평범한 오피스 룩에 개성넘치는 엣지를 선사합니다. (@yuliiaryzhkova)

삼선 팬츠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바로 포멀한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거죠. 전혀 다른 장르인 비즈니스 룩을 입으려다 실수로 바지만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듯한 그런 느낌, 그만큼 이질적으로 보이기도 하겠지만 2024년 봄, 여름엔 그 부조화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걸 명심하세요. (@e1isabethng)

스키니 팬츠가 유행이라는 이번 시즌, 트레이닝 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헐렁한 실루엣의 배기 핏이 아닌 살짝 나팔 형태의 스키니한 삼선 팬츠를 주목하세요. 프린트 티셔츠에 화이트 펌프스를 신고 샤넬의 빅 숄더 백을 든 캐주얼 모드도 좋지만 셔츠나 블라우스 등의 글램 스타일로 소화해도 좋을 것 같네요. (@luciacuesta_)

삼선 팬츠와 블레이저만큼 럭셔리한 조합을 이룰 아이템은 바로 오버사이즈 셔츠입니다. 최대한 폭이 넓은 배기 스타일의 팬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버 핏 셔츠를 무심하고 껄렁하게 입어줍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화가 아닌 하이힐, 그리고 새침한 숄더백과 볼드한 액세서리로 우아한 터치를 더해주는 거예요. (@merilozanop)

좀 더 강렬한 이미지의 글램 스포츠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레드, 블루 등의 선명한 컬러를 고르세요. 와이드 핏의 레드 팬츠에 화이트 티셔츠, 그리고 블랙 블레이저와 하이힐로 3개의 라인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삼선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eliannaarvizu)

삼선 스웻셔츠 또한 스타일리시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오버사이즈의 로고가 돋보이는 새파란 톱은 블랙과 만나 차분하고 우아하게 변했죠. 블랙 맥시 스커트에 세련된 앵클 부츠, 그리고 버킷 백과의 조화가 에포리스 시크를 완성합니다. (@sobal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