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 같은 카이아 거버 커플의 데이트 룩

진정아

커플룩을 진정 세련되게 입는 방법

커플룩을 잘 입는 방법은 같은 아이템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무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카이아 거버 – 오스틴 버틀러는 매번 정답 같은 룩을 보여주죠. 프라이빗한 데이트는 물론이고 레드카펫 위에서도요!

둘의 사복은 꾸안꾸 캐주얼의 정석이죠. LA에서 찍힌 사진 속 카이아와 오스틴은 파란 모자와 페인트가 묻은 듯한 팬츠로 커플룩을 완성했습니다. 이 두 아이템이 똑같은 제품이었더라면 자칫 촌스러워지기 십상!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둘이 너무 사랑스럽죠.

카이아 거버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말리부의 ‘카페 하바나’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 블루 컬러로 마춘 커플룩이 돋보입니다. 카이아 거버는 새틴 드레스에 야구모자, 메리 제인 슈즈를 더해 쿨한 소녀룩을 완성했고, 오스틴 버틀러 역시 티셔츠에 데님 팬츠로 편안한 차림. 카이아의 반려견 마일로와 함께해 더욱 여유로워 보이는군요.

LA에서 포착된 둘의 데이트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얇은 셔츠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스커트를 입은 가이아 거버, 흰 티셔츠와 데님팬츠로 정석적인 룩을 연출한 오스틴. 아마도 많은 커플들이 꿈꾸는 모습 아닐까요?

연말 뉴욕 폴로바(Polo Bar)로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둘.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이날은 평소 데이트 룩 보다 드레스 업한 모습입니다. 카이아 거버는 슬립 드레스에 피 코트를 걸친 반면 오스틴은 칼 하트의 재킷으로 포멀과 캐주얼 사이 밸런스를 맞췄죠.

파리에선 컬러 매치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브라운 컬러의 드레스와 팬츠로요! 실크 소재의 드레스는 카이아 거버가 가장 사랑하는 데이트 룩 아이템이죠. 캐주얼한 경우에는 야구모자나 메리제인 슈즈를 더하고, 격식을 차린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코트와 부츠를 더하는 식으로요.

작년 한 시상식 애프터 파티 포토콜에 선 둘! 오스틴이 입은 루즈하게 떨어지는 실크 소재 드레스 셔츠와 카이아의 몸을 타고 흐르는 실루엣의 드레스가 묘하게 닮았습니다. 사적인 데이트 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완벽한 커플룩을 보여준 둘. 못하는 게 뭔가요?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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