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가성비 갑’ 아이템은?

황기애

시린 발을 감싸 줄 그레이 삭스 활용법

뼛속까지 시린 추운 날씨에도 ‘얼어 죽어도’ 패션을 포기 못하는 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아이템, 바로 양말입니다. 가성비 또한 최고죠. 미니 스커트를 입든 뾰족한 힐을 신든 스타일리시함과 더불어 온기까지 챙겨 줄 양말의 존재는 겨울에 더욱 빛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그레이 삭스, 회색 양말이 유독 무채색이 돋보였던 올겨울 트렌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네요. 회색 양말의 다채로운 활약을 참고해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나 보자구요.

그레이 스타일링 끝판왕이 등장했습니다. 울 소재의 미니 스커트와 베스트 그리고 롱 코트까지 모두 회색으로 매치했네요. 여기에 회색 니삭스를 무릎 위로 올려 신어 추위에 대비했습니다. 이너에 입은 화이트 티셔츠와 컬러를 맞추기 위해 회색 양말 위에 흰 양말을 더블 레이어링한 센스가 돋보이네요. (@alexlysko)

추위에 살짝 시들해진 발레코어 트렌드를 활용했습니다. 바로 부티를 신고 그 위에 레그워머를 매치해 니하이 부츠 효과를 내는 거죠. 니삭스보다 더 두툼한 소재의 레그워머는 소녀다움과 더불어 확실히 더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ekonikastyle)

전혀 다른 두 소재의 양말 레이어링이 돋보이네요. 흰색 레이스 양말 위에 도톰한 소재의 회색 양말을 신어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양말을 두 겹이나 신는다면 한 겨울에 슬링백 슈즈를 신어도 뒤꿈치가 시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immegii)

포멀한 느낌의 펜슬 스커트에 양말을 함께 신으면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살짝 흘러내린 듯 주름이 지는 회색 양말이라면 금상첨화죠. 블랙 포인티드 힐과 스커트에 매치한 회색 양말과 후드 재킷의 조화가 스타일리시합니다. (@hiroko.iwabuchi)

진정한 패션 고수들은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는 것, 아시죠? 겨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바지 아래 살짝 비치는 흰색의 하이힐, 그리고 회색 양말. 화이트 백으로 액세서리 컬러를 통일한 데님 스타일링은 평범해보이지만 세련미가 철철 흐릅니다. (@whatgigiwears)

그레이와 레드가 이토록 잘 어울립니다. 빨간색 계열의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할 일이 많아지는 연말, 짙은 그레이 컬러라면 그 어떤 레드와도 무난한 조화를 이룹니다. 회색 미니 스커트에 까만 스타킹, 그 위에 회색 니삭스를 신고 레드 슬링백 슈즈와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lara_bsmnn)

겨울에는 확실히 맨 살을 드러내기보단 까만 스타킹을 신는 게 더 세련돼 보입니다. 이때 스타킹 위에 회색 양말을 신어주면 왠만한 부츠보다 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시크한 블랙 레더 코트와 블랙 키튼 힐 슈즈 그리고 그레이 양말의 조화, 이쯤 되면 양말에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군요. (@haaannajoh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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