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소음 VS 갈색 소음

김민

요즘엔 백색소음보다 더 낮고 깊은 갈색 소음이 인기라고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음, 백색 소음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일정한 주파수의 스펙트럼을 가진 소리이자 잡음인데요, ‘백색광’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모든 빛을 합쳐지면 백색광이 되듯, 다양한 높낮이의 소리를 합쳐지면 넓은 음역의 백색 소음이 된다고 해서 말이죠.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에 맞춰진 라디오의 잡음을 떠올리면 쉬어요. 쉽게 안정을 취하거나 업무 환경에 더 쉽게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백색 소음은 일상의 산만한 소리를 감추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신경을 거스르게 할 수 있는 음역의 소리도 포함되어 있어 심리적 예민도를 높일 수 있답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소음, 갈색 소음

백색 소음과 비슷하지만, 고주파수 사운드가 섞이지 않은 낮은 음역의 소음이에요. 깊고 강한 소리로 오히려 둔탁하다고 느끼기 쉬운데요. 오히려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군다나 백색 소음에 비해 날카로운 소리가 적어 듣기에 쾌적한 편이에요. 부드럽고 강한 빗소리나 바람 소리처럼 자연의 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폭풍우와 함께 찾아오는 단단하고 부드러운 파도 소리와도 비슷하답니다. 갈색 소음은 수면의 질과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요. 특히 ADHD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이 소음을 들으면 쉽게 평온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문제는 소음 그 자체라기보다 소음의 급격한 변화에 있어요. 소음이 급격하게 변화하거나 불규칙하면 뇌에 영향을 줍니다. 편안한 느낌보다는 불쾌한 느낌을 주기 쉽죠. 이러한 이유로 유튜브에 8시간, 10시간짜리의 일정한 소음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소리를 일정하게 오래도록 들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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