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빵지순례! 모닝글부터 바게트, 크루아상까지

장정진

성수 빵 지도를 그려보자

메종 드 마가레뜨(Maison de Magarett)

베이글이 가고 모닝글의 시대가 온 걸까. 유럽 어느 베이커리에 온 듯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메종 드 마가레뜨에서는 모닝빵 식감에 베이글 모양을 한 일명 ‘모닝글’을 선보인다.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이 특징인 모닝글은 기본은 물론 참깨, 크랜베리, 할라피뇨 치즈 등 다양한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샌드위치도 있는데 베이컨과 계란, 꽈리 고추가 들어가 감히 상상이 안되는 맛. 매장 한 켠에서는 모닝글과 잘 어울리는 바질 토마토, 메이플 피칸 등의 크림 치즈와 버터도 함께 판매하니 함께 곁들여 먹어 보길.
📍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14

씨장(Ssijang)

성수에 새롭게 터를 잡은 씨장은 파리 마켓 콘셉트의 바게트 전문 베이커리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블루베리 잠봉, 초리초 치즈, 루꼴라, 곶감 등 참신한 조합의 바게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바게트라고 하면 입천장 다 까질만큼 까슬거리고 질겨서 선호하지 않은 이들이 많은데 씨장의 바게트는 살짝 단단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라 먹기 불편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 바게트에 결들이기 좋은 크림치즈와 잼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이 외에도 토마토 스프, 라구 파스타, 파피요트 등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있어 식사하기에도 적당하다.
📍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92 1층

라 부슈 뒤 루아(La Bouche du Lua)

가수 바다의 남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라 부슈 뒤 루아는 ‘루아의 입’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작은 빵집이다. 마치 비밀의 아지트처럼 아는 사람만 찾아갈 것 같은 이곳은 마치 프랑스의 작은 호텔에 온 듯한 앤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각종 베이커리와 마들렌, 피낭시에 등의 구움 과자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꼽으라면 크루아상과 소금빵. 특히 프랑스 정통의 맛을 구현한 크루아상은 커피와 함께 세트 구성해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니 꼭 먹어볼 것.
📍 서울 성동구 송정18가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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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Instagram @maison_de_magarett @ssi_jang @labouchedulua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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