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커트, 데님으로 즐기기

노경언

요즘 대세는 데님!

요즘 스커트 트렌드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아찔하게 짧은 길이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이거나, 발목을 가볍게 덮을 정도로 긴 맥시스커트거나! 두 길이의 스커트 트렌드가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유난히 강세를 보이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데님 맥시스커트다. 가을 분위기 가득한 데님 맥시스커트, 셀럽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

  1. 실비에 무스

@sylviemus_

데님 맥시스커트를 단정하면서 세련되게 입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에 매치해 보자. 이때 너무 캐주얼하기보다 포멀한 느낌을 주려면 딱 떨어지는 H 라인의 워싱이 강하지 않은 베이직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실비아 무스처럼 과하지 않은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오피스 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2. 사라 엠티멧

@sarahmtimet

젠지 패션의 필수 공식과도 같은 크롭 톱과 로 라이즈 조합을 데님 맥시스커트에 적용하면 Y2K 스타일링도 손쉽게 완성된다. 사라 엠티멧의 룩이 적절한 예시가 될 수 있는데, 요즘 젠지들 패션 필수템 중 하나인 빈티지한 봄버 재킷과 카고 디테일의 데님 스커트를 선택해 딱 요즘 식 트렌디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고글 선글라스를 더해 힙스터스러운 면모를 보인 센스까지!

3. 엘사 호스크

@hoskelsa

데님의 가장 큰 장점은 활동하기 편한 소재라는 것. 덕분에 페스티벌 룩으로도 제격인데, 웨스턴 무드로 뻔한 느낌을 살리기보다는 엘사 호스크처럼 핑크 컬러의 러플 블라우스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한다면 그 매력은 배가 된다. 여기에 콤팩트한 사이즈의 숄더 백을 들어주고 양 갈래로 땋아내린 브레이드 헤어까지 더한다면 당신은 이미 페스티벌 스타일링 고수!

4. 지지 하디드

Gigi Hadid

지난 벨라 하디드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지지 하디드는 워싱된 무늬의 실크가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의 데님 맥시스커트를 선택해 남들과는 다른 그녀만의 센스를 뽐냈다. 이처럼 화려한 장식이나 데님 특유의 올 풀림 등 디테일이 조금만 더해져도 예상치 못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역시 데님이 가진 매력 중 하나. 그녀처럼 자유롭고 러프한 무드를 드러내고 싶다면 투박한 레더 재킷과 스틸레토 힐을 더해 힘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니 가고 맥시 온다

멋쟁이는 사계절 반바지를 입는다

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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