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삼겹살 쌈 먹는 중국발 ‘대장금’ 짝퉁 드라마

노경언

한국 이용자들에게만 공개 안 된 이유가 따로 있나요?

디즈니+가 공개한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대장금’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여주인공이 한복 유사 의상을 입은 것도 모자라 삼겹살을 구워 쌈까지 싸 먹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한국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게 된 것.

스토리 역시 ‘대장금’과 유사하다. ‘진수기’ 속 여주인공은 민간 출신임에도 천하제일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여러 시련을 이겨내며 황궁으로 들어간다. 이후 뛰어난 요리 솜씨로 세자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하고 결국 태자와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누가 봐도 ‘대장금’을 떠올릴 만한 내용이다.

중국 드라마 '진수기'

중국 드라마 '진수기'

중국 드라마 '진수기'

중국 드라마 '진수기'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도대체 중국 어느 황조 복장이 저랬냐”며 “이걸 디즈니+가 전 세계에 퍼뜨렸다”며 방영을 결정한 디즈니+에 비난의 화살을 보냈다.

꺼림직하게도 ‘진수기’는 모든 국가에서 시청이 가능하나, 한국 이용자에게는 공개가 제외됐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디즈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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