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챕터를 위한 9주년 활동 정리 앨범이다
다음 달 발매 예정인 BTS의 앨범 사양이 공개됐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투어 마지막 날 공연에서 이미 6월 10일, 새로운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 상황.
이번 앨범명은 ‘프루프’로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은 BTS의 역사를 함축한 앤솔러지 앨범으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하고 완성한 앨범이다. 신곡 3곡을 포함해 멤버들의 과거-현재-미래에 관한 각자 생각을 담은 곡들이 담긴다.
다만 팬들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다. 지난해 소속사가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이 될 것이라 예고했던 터라 BTS가 정규 음반을 내놓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새 음반은 10년 활동을 총망라한 노래로 채워지기 때문.
BTS는 지난 2020년 4월에 선보인 4집 ‘맵 오브 더 소울: 7’이후 아직 정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아미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BTS가 컴백하는 건 당연히 좋지만 2년 여의 공백기 동안 신곡 3곡은 조금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프루프’ 앨범은 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탠다드 에디션, 콤팩트 에디션, 이 두 가지를 합친 세트까지 3개 버전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약 판매는 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고, 오는 6월 10일 오후 1시에 정식 발매된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