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즈 끝난 뒤 곧장 웨딩 채플로 달려간 이유
코트니 카다시안과 드러머 트래비스 바커가 새벽 1시 45분에 웨딩 채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소 의아한 시간대, 그리고 갑작스러운 결혼서약은 그들 커플의 오랜 로망이었을까, 아니면 지독한 사랑에 빠져 서로밖에 보이지 않는 마법의 매직일까?
지난 4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는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드러머인 트래비스 바커는 H.E.R과의 공연을 위해 행사에 참석했고, 코트니는 그런 그를 응원하기 위해 동행했다. 이들 커플은 레드카펫 포토콜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과감한 스킨십으로 주목을 받았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그래미 어워즈였지만, 이들 커플에겐 더욱 드라마틱한 일정이 남아있었다. 24시간 오픈하는 라스베가스의 웨딩 채플을 급하게 섭외해 결혼식을 하러 달려간 것.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 술에 취해 휘청이는 코트니를 트래비스가 부축하는 파파라치 컷이 공개돼 팬들은 취중 결혼식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예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누군가 급하게 전화를 걸어 유명인이 도착할거라며 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날의 분위기는 사랑 그 자체였다. 그들은 매우 낭만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춤을 추며 즐거운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두 사람 모두 각자 자녀를 둔 엄마, 아빠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함께 있을 땐 둘만이 존재하는 소우주에 있는 듯하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