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위한 여름 아이템 추천.
햇살 따사로운 어느 여름날. 고즈넉한 해변에 누워 있는 남자에게서 푸른 여름 향이 풍기고, 강렬한 태양의 시간이 고요히 흘렀다.
1_수풀 속에서
땅 위의 푸릇푸릇한 야생 이끼가 연상되는 자연의 향을 풍기는 불리 1803 ‘오 트리쁠 향수’에는 그레이 톤의 피아제 ‘알티플라노 워치-40mm’의 조합이 완벽하다.
Piaget 알티플라노 워치-40mm 18K 핑크 골드 케이스와 그레이 톤의 스트랩이 매력적이다. 가격 미정.
Buly 1803 오 트리쁠 향수(리켄 데코스) 갈바늄 에센스, 제라늄 에센스, 야생 이끼의 풀 향이 상쾌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75ml, 20만5천원.
2_나무 가득한 정원을 산책하다
정원 속 갈색을 연상시키는 딥티크 ‘롬브르 단 로’ 향을 풍기며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엄 씬’을 차고 숲속에서 취하는 달콤한 휴식.
Jaeger-Lecoultre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엄 씬 블루 톤의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이 산책길을 우아하게 만들어준다. 가격 미정.
Diptyque 롬브르 단 로 나무가 무성한 숲이 있는 정원이 떠오르는 향으로 불가리안 로즈로 시작해 블랙 커런트 잎, 그리고 앰버로 마무리된다. 100ml, 17만5천원.
3_향기로운 꽃들 사이에서
파네라이 ‘루미노르 씨랜드-44mm’를 차고 형형색색의 향기로운 꽃들 사이에서 화사함과 달콤함을 선사해줄 니콜라이 ‘라 노스텔지’를 머금고 누워 있고만 싶다.
Panerai 루미노르 씨랜드-44mm 이탈리아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탄생한 고급스러운 인그레이빙이 매력적이다. 2천7백만원대.
Nicolai 라 노스텔지 만다린과 그레이프프루트로 시작해 라일락, 로즈, 재스민, 일랑일랑을 거쳐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되는 플로럴 향이 매력적이다. 100ml, 17만1천원.
4_향긋한 시가 향 가득한 그곳에서
남성적인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을 차고 남성미를 더욱 강조해줄 세르주 루텐 ‘퓨메리 튀르크’의 향을 풍기면 완벽한 여름날이 될 듯.
Bvlgari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아주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수 요소들을 압축해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가격 미정.
Serge Lutens 그라트 씨엘 컬렉션 퓨메리 튀르크 퓨메리 튀르크는 터키어로 흡연실을 의미한다. 마치 이스탄불 궁전의 비밀스러운 곳에서 즐기는 부드러운 담배 향과 기분 좋은 연기를 연상시킨다. 100ml, 46만5천원.
5_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어느 여름날
햇살이 따사로운 남유럽 바닷가에 앉아 시원하게 느껴지는 빨간 스트랩의 리차드 밀 ‘RM032’를 차고 중성적이지만 싱그러운 만다린과 캘리포니아 오렌지가 떠오르는 바이레도 ‘선데이즈드’ 향을 가득 풍기는 여름을 상상하다.
Richard Mille RM032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다이버 워치 300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하며 성능, 안전성, 효율성, 아름다움, 인체공학 이 모든 것을 고려했다. 가격 미정.
Byredo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 만다린과 레몬 향으로 시작하여 네롤리와 재스민, 시트러스 향기를 지나 풍성함을 더하는 코튼 캔디와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100ml, 29만8천원.
- 패션 에디터
- 고선영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