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마스크, 생생 후기
고가의 화장품, 피부과도 아닌 LED 마스크에 지갑을 여는 여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뷰티 피플들이 최근 출시된 신상을 직접 써보고 생생한 후기를 전해왔다.
1. 실큰(Silk’n) 페이스 타이트 2.0
바이폴라 고주파, LED, 원적외선까지, 3가지가 모두 조사돼 보다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1~5단계까지 내 피부에 맞게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55만원.
Review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데다 LED, 고주파 기기의 역할을 함께하니 가성비 좋은 피부 관리기라고 칭찬할 만하다. 본인의 피부 상태를 확실히 알고 그에 맞게 쓴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듯. 피부과 기기를 쓰는 만큼 효과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꾸준한 피부 케어에 분명 도움이 된다. 며칠간 스킨케어 후 썼더니 안색이 맑아지고 피부가 쫀쫀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 깊은 주름과 색소 등을 케어하기 위해 너무 강하게 매일 쓴다면 오히려 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조애경(WE클리닉 원장)
2. 디피씨(DPC) 스킨샷 LED 마스크
3가지 파장의 720개 LED 라이트를 탑재한 마스크. 탄력 개선을 위한 레드, 문제성 피부를 다스리는 블루, 피부 회복을 위한 바이올렛, 자동 모드까지 4가지 모드로 쓸 수 있다. 1백35만원.
Review “이 제품은 이마, 눈가, 양볼, 코, 입가 주변까지 피부 두께를 고려해 각기 다른 LED 라이트를 조사해주는 섬세한 기기다. 그래서 자동 모드도 믿고 쓸 수 있고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 스킨케어 후 쓰면 겉도는 느낌 없이 피부가 매끈해지고 다음 날 화장발 잘 받는 피부로 변신시켜준다. 가볍고 무선인 데다 화장대에 세워둘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 하루만 써도 화장품 만으론 느끼지 못하던 드라마틱한 변화가 느껴지니 강력한 피부 케어 한 방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 콩슈니(뷰티 크리에이터)
3. 엘리닉(L.Linic) 인텐시브 LED 마스크
피부 탄력의 시작점인 두피부터 얼굴 피부까지 토털 케어가 가능한 제품. LED 투과율을 높이는 필터를 사용해 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광량을 느낄 수 있다. 99만원.
Review “오토바이 헬멧 같아 너무 크거나 작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두피부터 아래턱까지 착 감싼 듯 잘 맞아 빛이 새지 않으니 다행! 타 LED 기기보다 깊고 진한 빛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15분 사용만으로 피붓결이 정돈되고 안색이 고르고 환해진 듯하다. 이런 제품은 블루라이트가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별도의 필터를 사용해 눈이 시리거나 피로해지지 않았다. 두피의 경우 닿는 면적이 좁기도 하고 각질 제거 기능을 하는 정도라 오랫동안 써봐야 두피에서 얼굴 피부까지 이어지는 토털 안티에이징 효과를 체감할 듯.” – 남혜진(라 부티크 PR 어소시에이트 대표)
4. 셀리턴(Cellreturn) 넥클레이
피하 조직 깊숙이 도달하는 근적외선 라이트, 탄력을 끌어올리는 레드 라이트가 함께 달린 목 전용 LED 마스크. 제품을 착용하기 전과 후에 넥크림을 충분히 발라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79만2천원.
Review “나이 들면서 가려지지 않는 목 주름이 걱정된다면 딱. 무엇보다 목걸이처럼 걸기만 하면 돼 편하다. TV 볼 때 목에 채워 전원을 켜두면 20분 후 알아서 경고음과 함께 꺼진다. 열감이 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뜨겁거나 자극적인 느낌도 전혀 없었다. 전면 마스크처럼 답답하거나 시간을 따로 낼 필요가 없어서 매일매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목 피부도 3일 만에 한결 탄탄해진 것 은 물론, 넥 크림을 바르고 하면 아침에 보들보들 촉촉한 목 피부로 갱생한다.” – 이현정(W 뷰티 디렉터)
5. 메이크온(MakeON) 스킨 라이트 테라피 ll
수분은 블루, 윤기는 옐로, 탄력은 레드. 피부 컨디션에 필요한 색상의 라이트를 선택해 쓸 수 있다. 3분간 쓰고 나면 피부 개선 정도를 알려줘 사용 강도와 횟수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 20만원대.
Review “시간을 내서 피부 관리를 받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는데 손에 쏙 들어오는 제품으로 하루 3분만 투자하면 되니 이렇게 좋을 수가! 아침엔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른 뒤 블루 모드로 마사지하며 흡수시키고 저녁엔 탄력 크림과 함께 썼다. 실제로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오랜 시간 건조함 없이 피부가 촉촉하다는 점! 힘없던 피부가 한결 탄탄해졌고 간만에 윤기도 흐르니 꾸준히 쓰면 극적인 피부 변화도 가능할 듯하다. 피부 민감도에 따라 약간의 따가움이 느껴지는데 제품을 듬뿍 바른 뒤 쓰거나 시간을 조절하면 될 듯!” – 공혜련(메이크업 아티스트)
- 프리랜스 에디터
- 기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