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건 넣어둬, 스터드 장식 슈즈로 시크 룩 완성하기

황기애

메탈, 혹은 크리스털 스터드 장식 슈즈가 정답.

일단 신발에 뭐라도 하나 박아야 합니다. 솔리드 메탈 스터드 혹은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 스터드를 말이죠. 멀리서도 빛나는 금속의 눈부심이 심플한 룩도, 복잡한 스타일링도 시크하게 만들어주는 포인트가 된답니다. 세 보이고 강해 보일 것 같은 스터드 디테일, 의외로 다양한 스타일의 옷차림과 찰떡궁합을 자랑할테니 올여름 최애 슈즈로 점 찍어 놓자구요.

전형적인 청순 가련형 스타일링이죠. 가느다란 스트랩의 화이트 포플린 드레스에 로맨틱한 슈즈 대신 볼드한 메탈 스터드가 박혀 있는 듬성듬성한 피쉬 넷 슬리퍼를 신었어요. 블랙과 실버의 조화가 시크함을 더합니다. 여기에 20년전 들었던 블랙 모터사이클 백으로 엣지를 더했죠. (@_jeanettemadsen_)

이번 시즌 패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알라이아의 크리스털 스터드 발레 슈즈예요.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팬츠의 평범한 옷차림에 블랙 스타킹과 함께 신은 블링블링한 신발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sarahdenizz)

스터드와 버클의 만남, 록 시크 무드를 표현하기에 제격이죠. 그렇다고 머리부터 발 끝까지 록 무드는 아니에요. 아이다스 삼선 집업 재킷과 쇼츠 세트를 입고 여기에 화이트 레이스 니 삭스를 신어 언밸러스한 매력을 선보였어요. 마지막으로 실버 메탈 버클과 스터드 장식의 뮬이 더해져 예측 불가능하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독특한 무드의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uniformdisplay)

은은한 도트 패턴의 로맨틱 드레스에 브라운 레더 재킷을 걸쳐 드레스 다운을 했죠. 그리고 입체적인 동그란 메탈 스터드가 알알이 박힌 블랙 레더 크로그를 신었어요. 좀 더 심플한 룩에 슈즈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제격이죠. (@barbarasantiao.r)

청청 패션에도 스터드 장식의 블랙 슈즈는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톤이 다른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와 일자 청바지 룩에 함께 매치한 앞이 뾰족한 스터드 장식의 피쉬 넷 슬링 백 슈즈는 섹시함마저 풍기네요. (@gildaambrosio)

귀여움 가득한 튜브톱 형태의 데님 올인원 슈트를 세상에서 제일 시크하고 세련되게 입기 위해선? 바로 빅 버클 벨트와 크리스털 스터드 장식의 발레 슈즈가 필요합니다. (@selinergulofficial)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