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에 보내는 위로

진정아

노트르담 복원에 팔 걷고 나선 패션계

4월 15일, 엄청난 화마가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을 덮쳤다. 지붕과 첨탑이 불타 사라졌고,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패션 도시 파리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화재에 패션계 역시 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비극은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에요.”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을 소유한 케어링 그룹 프랑수아 앙리 피노 회장은 깊은 슬픔의 메시지와 함께 성당 복원에 1억유로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연이어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을 소유한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역시 2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로레알을 이끄는 베탕쿠르 가문, 애플 CEO 팀쿡 역시 트위터를 통해 기부 의사를 전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아진 애정 어린 마음 덕분에 복원 기부금은 하루 반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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