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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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세포를 열어 빨아들이는 세상의 빛과 냄새와 소리와 감촉, 그것이 바로 여행! 모델 최준영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프랑스로 향했다. 리옹의 거리에서 그녀는 언니와 함께 필름카메라에 아름다운 추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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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옹 구시가지 거리에 있는 리옹 대성당 안을 구경하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비쳐드는 빛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 그 가운데 서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여행을 하면 그 동네의 성당은 꼭 간다.
2 리옹에 흐르는 두 강 중 언니가 좋아하는 곳. 밤에 와인 한 병 들고 앉아서 홀짝홀짝 마시기 좋고, 금요일 밤에는 리옹의 젊은 친구들이 술을 마시며 음악을 틀어놓고 논다.
3 언니의 시야를 담은 듯한 사진. 나는 언니가 무심하게 찍은 내 사진이 너무나도 좋다.
4 리옹의 원형극장. 옛날에는 이렇게 돌을 쌓아 올린 원형극장에서 공연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가끔 공연을 한다고.
5 리옹의 강에는 차와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여러 개 있는데, 각각 개성이 넘친다.
6 언니가 지내는 집은 언덕에 있는데, 쭉 내려오다 보면 구시가지가 나온다. 그 길을 걸으며 내려오면 나뭇잎 하나조차 예쁘게 보이고 고개를 돌리면 리옹의 풍경을 한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낮에 보는 풍경은 도시와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고, 밤에 보는 풍경은 황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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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프랑스로 가기 전 10일 동안 피렌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지금은 둘도 없는 모델 절친이 된 ‘랑랑랑’ 경현이와 정선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8 리옹에는 큰 호수 공원(Le Parc de la Tete dOr)이 하나 있는데 그 호수에는 갖가지 동물이 산다.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과 함께 오리와 홍학이 어우러진다. 아, 하나 더 인상적인 장면! 공원 한쪽이 포켓몬고를 하는 사람들로 엄청 북적였다는 것!
9 언니와 너무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살짝 어색했다. 그래서 나온 장난스러운 표정!
10 프랑스 국기 색으로 덮인 우체통.
11 리옹은 파리같이 꼭 가야 할 관광 코스가 있다기보다 현지 주민처럼 거리를 거니는 게 가장 좋다.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리옹의 거리를 구경하는 것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다.
12 리옹에 흐르는 두 강 중 하나인 ‘론 강’.
13 셋이 피렌체 거리를 돌아다닐 때 동행한 매니저 언니에게 카메라를 잠시 맡겼더니 이렇게 이쁜 사진이 나왔다. 정말 맘에 든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최준영
포토그래퍼
CHOI H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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