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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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계절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건, 바로 한결 가벼워진 헤어. 자연스럽지만 특별하게, 아름답지만 어렵지 않게 스타일 변신을 하고 싶다면 주목하라. 뉴욕부터 파리까지, 4대 컬렉션의 백스테이지를 종회무진 누비고 돌아온 아베다 헤어 팀의 S/S 헤어 트렌드 제안 다섯 가지.

자연스러움 그 이상 at 스티븐 알란 백스테이지
: 마치 ‘평범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입증하려는 듯 쉽지 않은 단계들을 거쳐 완성된 ‘내추럴 헤어’. 특히 봄,여름철에 잘 어울린다. 쿨하지만 부드럽고, 흐트러져 있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

1.흐트러진 룩을 완성하기 위해 메이슨 피어슨의 브러시로 가볍게 빗어가며 드라이한다. 이때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에아 베다 볼류마이징 토닉을 뿌리고 가볍게 눌러가며 말리면 좋다.
2. 아베다 퓨어 어번던스 헤어 포션을 머리카락 사이에 고르게 발라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준다.
3. 평평한 아이론으로 전체적으로 컬링해준다.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 주변으로 머리카락을 둥글게 말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모양의 웨브이를 만들 수 있다.
4. 다시 플랫 아이론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고 생동감 있게 연출한다.
5. 아베다 컨트롤 포스 펌 홀드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빙판 위의 피겨 선수들처럼 at 아디다스 by 스텔라 매카트니 백스테이지
: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피겨, 댄스,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준비하는 정돈된 블레이드 헤어에서 영감을 받았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취향에 따라 포니테일이나 번(Bun) 헤어스타일로도 변주가 가능하다.

1. 먼저 모발 전체를 빗으로 잘 정돈해 매끄럽게 펴준다.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나 스무드 인퓨전 스타일 프렙을 미리 발라두면 좋다.
2. 크고 둥근 브러시와 드라이어를 이용해 머리 뒤쪽부터 목덜미 방향으로 빗질하면서 머리카락을 말린다.
3. 모발 타입에 상관없이 아이론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끝까지 매끈하게 편 다음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자연스럽게 고정시킨다.
4. 목덜미 부분에서 하나로 단단히 묶는다. 간단한 빗질로 정리하고 평평한 면의 아이론으로 다시 한번 더 펴준다.
5. 아래로 떨어지는 머리카락 중 일부를 뽑아 가늘게 땋은 다음, 머리 끈이 있는 부분 위로 두른다. 보이지 않게 실핀 등으로 고정. 머리카락 전체를 땋아 머리 끈 위로 둘러 고정하면 번(Bun) 헤어가 된다.
6. 아베다 컨트롤 포스 헤어 스프레이를 모발에 골고루 뿌려 마무리한다.

스트리트 감성에 우아함을 더하다 at 안 이 백스테이지
: 아베다의 글로벌 스타일링 디렉터 알렌 루이즈가 스스로 ‘스트리트 감성이 빚어낸 우아함’이라 표현한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헤어스타일. 평범한 스트레이트 헤어 속에 리드미컬하게 땋은 머리를 숨겨 재미를 더했다.

1. 아베다 퓨어 어번던스 스타일 프렙으로 머리카락을 적신 뒤 둥근 모양의 브러시로 머리를 말린다.
2. 모발 전체를 왼쪽, 가운데, 오른쪽, 세 부분으로 나눈다. 왼쪽과 오른쪽에만 아베다 포뮬리언트 스타일링 폼을 발라 깔끔하게 정리한다.
3. 가운뎃부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핀으로 고정해둔다. 왼쪽 부분을 목덜미 아랫부분까지 단단하고 촘촘하게 땋아 끈으로 고정한다.
4. 오른쪽 부분의 머리카락도 같은 방법으로 땋은 뒤 목덜미 부분에서 미리 땋아둔 왼쪽 부분 머리와 한데 모아 묶는다.
5. 정수리 위쪽의 머리카락 중 절반을 동그랗게 말아 귀 뒤쪽의 땋은 머리와 평행이 되도록 나란히 핀으로 고정한다.
6. 아이론으로 남아 있는 머리를 어깨 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펴고, 아베다 컨트롤 포스 홀드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장시간 고정될 수 있도록 한다.
7. 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베다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을 가볍게 뿌려준다.

보석과 같은 반짝임을 지닌 슬릭 헤어 at 오스카 메트사바트 백스테이지
: 보석의 원석이 빛을 받으면 전체가 아닌 오직 한 부분이 유독 반짝이는 데에서 착안. 머리의 한쪽을 보다 빛나 보이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크라인을 꼭 닮은 V라인 디테일도 눈여겨보도록.

1. 모발 전체에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를 뿌린 뒤, 머리의 뒤쪽부터 시작해 앞쪽으로 옮겨가면서 아이론으로 머리를 편다.
2. 정수리 부분에서 머리카락을 위아래 두 부분으로 나눈다. 그중 아랫부분을 한데 모아 목덜미 부분에서 끈으로 고정한다.
3. 남은 윗부분 모발을 다시 둘로 나눈다. 이때 사선으로 가르마를 타듯 분리하면 좋다.
4. 둘 중 오른쪽 파트에 컨트롤 포스 폼 홀드 헤어 스프레이를 뿌린 다음, 이 부분을 다시 작게 쪼개어 촘촘한 빗으로 빗어가며 각각 목덜미 부근의 매듭 쪽으로 가져온다.
5. 목덜미 부근에서 모아진 머리카락을 이전에 묶어둔 부분과 교차시켜 고정.
6. 왼쪽 파트도 이 과정을 반복한다. 단,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를 사용해 미묘한 텍스처의 차이를 준다.
7. 왼쪽 섹션 머리를 포니테일과 합쳐준다. 잡고 있던 오른쪽 머리를 놓은 다음 포니테일 밑쪽으로 감싸 매듭을 만든 뒤 헤어 핀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플랫 아이론으로 느슨해진 머리카락 끝을 완벽하게 편다.
8. 브러시를 이용해 오른쪽 한 부분에 브릴리언트 리텍스쳐라이징 젤을 발라 물에 젖은 듯한 효과를 주어 마무리한다.

한 올 한 올이 다른 맨즈 헤어 at 퍼블릭 스쿨 백스테이지
: 뭉툭한 선들이 모여 각을 만들어낸 퍼블릭 스쿨의 독창적인 헤어 룩.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파워풀하고, 불필요한 디테일을 과감하게 없앤 덕에 한결 깔끔한 모습이다.

1. 스타일링에 앞서 아베다 맨퓨어 샴푸와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아 모발에 수분과 윤기를 부여한다. 머리 윗부분은 길게 두고 머리 뒤쪽과 측면을 깔끔하게 커트.
2. 젖은 상태에서 모발에 고정력이 있는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다. 가는 모발에는 적당한 고정력과 함께 윤기를 더해주는 아베다 맨퓨어 리퀴드 포마드를, 숱이 많거나 굵은 모발이라면 강력한 고정력의 아베다 맨퓨어 폼 홀드 젤을 추천.
3. 메이슨 피어슨 브러시를 이용해 모발을 앞쪽, 뒤쪽으로 빗어 넘기며 말린다. 이 과정은 개개인의 두상 모양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4. 아베다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를 발라 머리카락에 텍스처와 윤기를 더한다. 눈썹 위로 앞머리를 툭툭 헝클어주듯이 빗는다.
5. 모발에 볼륨감이 생기지 않도록 헤어네트로 머리를 고정한 다음 가볍게 드라이한다.
6.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을 모발 전체에 가볍게 분사. 브러시로 모발을 정돈한 뒤, 아베다 컨트롤 포스 폼 홀드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백스테이지의 비밀 병기 8

1. 컨트롤 포스 펌 홀드 헤어 스프레이
습기가 모발로 침투되는 것을 막아 하루 종일 처음 그대로의 상태로 고정된다. UV 필터를 함유했다. 300ml, 3만6천원.

2.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
부스스하고 곱슬거리는 모발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윤기를 더해주는 피니싱 스프레이. 100ml, 3만6천원.

3. 볼류마이징 토닉
가늘거나 중간 굵기 정도의 모발을 고정하고 볼륨감을 주는 데 유용한 토닉 타입 스프레이. 100ml, 2만9천원.

4.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손상 모발용 헤어 에센스. 콩 추출 오일이 모발의 끊김, 갈라짐, 엉킴 등을 예방하고, 모발을 보호한다. 100ml, 3만6천원.

5.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끈적임 없이 모발을 마치 물에 젖은 듯 촉촉하고 윤기 있게 연출해주는 헤어 로션. 스타일링과 마무리가 동시에 가능하다. 100ml, 3만9천원.

6. 맨 퓨어 포먼스 샴푸 & 컨디셔너
남성용 데일리 샴푸&컨디셔너. 뛰어난 세정력과 함께 두피 보호와 진정 효과를 지녔다. 각각 300ml, 3만원&3만1천원.

7. 스무드 인퓨전 스타일 프렙 스무더
모발에 가벼운 보호막을 형성해 습기로 인해 스타일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 100ml, 3만6천원.

8.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
수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분말 타입의 스프레이. 질감은 가볍고, 고정력은 확실해서 업스타일 연출 시 특히 유용하다. 300ml, 3만6천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김기현
스탭
어시스턴트 / 최수현
기타
COURTESY OF AVEDA(인물, 02-344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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