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룩에나 무심하게 툭 얹어 주세요
얼굴 가까이에서 작은 변화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꿔주고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는 동시에 스타일링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아이템, 헤어 밴드 스타일링 팁!

헤어밴드는 시간이 한참 흘렀지만 여전히 회자되는 패션 아이콘인 캐롤린 베셋 케네디가 사랑한 액세서리이기도 하죠. 두꺼운 레오파드 패턴 머리띠에 오벌 쉐입 선글라스를 낀 그녀의 모습,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본 적 있을 장면이죠. 흰 티셔츠에 청바지, 슬림한 코트처럼 군더더기 없는 룩에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단정히 묶은 헤어까지. 미니멀한 조합일수록 작은 액세서리의 힘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캐롤린이었죠.


미우미우 2026 가을/겨울 런웨이에서는 지그재그 머리띠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구불구불한 모양을 따라 머리카락을 안정적으로 고정해 주고, 오래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은 착용감이 특징이죠. 셔츠와 재킷, 미니멀한 실루엣의 원피스에 지그재그 머리띠 하나로 투박하면서도 러프한 매력, 위트 넘치는 룩이 탄생했죠.

두께가 있는 머리띠가 헤어 라인을 답답하게 만들거나, 얼굴 윤곽을 과하게 부각시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벨라 하디드의 방식을 참고해 보세요. 가느다란 머리띠 하나만으로도 쿨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얇은 머리띠는 정수리 쪽의 볼륨을 살려주기에도 제격이죠. 두상이 납작해 보일 걱정 없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어요.

하츠투하츠 유하는 니팅 기법이 더해진 머리띠를 선택했습니다. 볼륨감이 확실하게 살아 있는 노란 헤어밴드가 러블리하고 걸리시한 무드를 더해주죠. 가르마는 살려서 깔끔하게 뒷머리를 정돈해주고, 앞머리에는 가닥 가닥 컬을 넣어서 포인트를 준 디테일도 참고할 만한 팁.

자칫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트렌치 코트 룩에 머리띠와 뿔테 안경의 조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머리띠와 뿔테 안경 조합은 담백한 인상을 주고 지적인 무드까지 더할 수 있죠. 너드미 가득한 아이템들로 하이틴 드라마에 나올 법한 프레피 룩을 연출해 봐도 좋겠고요.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