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비니 대신, 얼굴 작아 보이는 이 모자를 쓰세요

황기애

벙거지 모자, 버킷 햇 그리고 클로슈라 불리는 그것.

누구나가 쓰는 비니, 그렇다고 누구나가 다 잘 어울리는 건 아닙니다. 겨울엔 추워서라도 쓰게 되는 비니가 왠지 안 어울리고 얼굴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 올겨울엔 종 모양을 닮은 클로슈를 써 보세요. 살짝 챙이 달린 벙거지 혹은 버킷 햇이라 불리는 모자는 얼굴을 가려 작아 보이는 효과는 물론, 유연한 곡선이 여성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의외로 다양한 가을, 겨울 아우터와 다 잘 어울리는 이 모자로 비니를 대신해보죠.

지난 주, 허름한 옷차림도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제니퍼 로렌스의 스트리트 룩에서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롱 코트와 함께 매치한 벙거지 형식의 니트 클로슈 모자였어요. 머리에 푹 눌러쓴 자연스러운 곡선 챙이 우아하기 짝이 없었죠. 세로 니트 짜임이 더욱 유연한 분위기를 선사한 뉴트럴 컬러의 이 모자, 비니를 대신할 만합니다.

@linda.sza

니트 클로슈는 비니와 전통적인 클로슈의 중간 역할을 하기도 해요. 특히 모자 앞쪽 브림을 접에 올려 쓴다면 니트 비니를 쓴 듯하면서도 얼굴과 머리를 가리는 효과는 더 탁월합니다. 얼굴도 작아 보이고 여성스러움도 더해보세요.

켄달 또한 다소 챙이 넓은 버킷 햇으로 가을 분위기를 흠뻑 냈습니다. 블랙 재킷에 일자 청바지, 블랙 플랫 슈즈의 간결한 옷차림에 새파란 머플러를 둘러 컬러 포인트를 준 켄달. 여기에 깊게 눌러쓴 모자가 클래식함을 더합니다.

@sophielsmith
@katieshaa

빈티지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클로슈 햇의 완벽한 짝을 찾는다면 케이프를 추천합니다. 얼굴의 반은 가리는 우아한 모자와 자연스러운 드레이핑 디테일의 케이프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죠. 여기에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 팬츠 혹은 트레이닝 팬츠를 매칭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일상복으로 연출하기 제격이에요.

@coczhannel
@miss_bylucy

가장 여성스럽고 우아한 완벽한 라인의 클로슈를 찾고 있나요? 바로 앙고라 니트 소재의 완벽한 벨 형태의 모자를 써 보세요. 전체적인 머리 라인을 여성스럽게 감싸는 이 유연한 곡선의 디자인이 더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을 선사합니다. 롱 코트는 물론 셔츠에 넥타이를 맨 매니시 룩에도 말이죠.

@cocoschiffer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클로슈 모자를 가장 시크하게 쓰는 방법은 바로 오버사이즈 핏의 코트와 배기 팬츠 등, 실루엣이 크고 매니시한 옷과 매칭하는 거에요. 롱 블랙 코트와 루스한 실루엣의 블랙 팬츠라면 충분합니다. 캐주얼한 비니보다 더 세련된 무드의 모자가 시선을 사로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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