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럽고 시크한 도시녀의 정석.
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긴 바지를 입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얼마전 로제가 블랙 캐미솔에 와이드한 청바지를 입고 뉴욕 거리에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유행은 시작되었죠. 안타까운 사실은 이 무더위에, 롱 팬츠가 아니면 그 느낌이 나지 않는단 거에요. 에겐 패션의 핵심,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선보이는 여리 여리함을 선사하는 란제리 풍의 슬립 톱에 바닥에 끌릴 정도의 긴 바지를 입는 것, 바로 올여름 시크한 도시녀들의 필수 착장이 될 예정입니다.


가장 확실한 조합은 살짝 와이드한 핏의 일자 청바지에 레이스 트리밍이 들어간 블랙 슬립 톱을 입는 거에요. 가느다란 어깨 끈과 여성미를 더할 레이스, 그리고 실크 소재의 톱에 긴 청바지를 입고 샌들 혹은 플립플롭을 신어 특유의 시크함을 연출 했어요. (@lucyalston_)

레이스 트리밍에 슬릿 디테일까지 더해진 화이트 슬립 톱과 길고 긴 데님 팬츠의 매칭이 성숙한 페미닌함을 드러냅니다. 브라운 컬러의 백과 우드 소재의 플랫폼 샌들로 자연스럽고 우아한 보헤미안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prohoda)

데님 팬츠 외에도 파자마 풍의 넉넉한 품이 돋보이는 실크 팬츠 또한 휴양지와 도심을 넘나드는 세련된 란제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화이트 레이스 톱에 블랙 플립플롭을 신고 우븐 디테일의 백으로 홀리데이 분위기를 냈어요. 여기서도 핵심은 바닥에 끌리는 바지 길이입니다. (@racheljones_stylist)

화이트와 블랙의 매칭은 실패할 확률이 적죠. 화이트 실크 톱에 블랙 와이드 팬츠로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링을 즐겨보세요. 슈즈는 화이트, 백은 블랙으로 완벽한 흑백의 조화를 이뤘어요. (@onparledemode)

사랑스러운 핑크 란제리 톱은 로맨틱함을 선사합니다. 부드럽고 우아한 핑크 슬립에 퍼들 진이라 불리는 긴 블랙 데님 팬츠를 입었어요. 발등을 덮고 발목 부근에 마치 웅덩이처럼 주름이 생기는게 포인트죠. 여기에 역시나 플립플롭으로 무심하고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어요. (@anastasiyatairi)

드레이핑 장식으로 아방가르드함을 살린 실크 톱에 블랙 와이드 팬츠를 입고 새빨간 플립플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이스 대신 여성미를 선사할 리본 장식의 톱에 새까만 블랙이 주는 세련미가 더해진 룩은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 없어 보이네요. (@chloekathb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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