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기본템, 실패 없는 화이트 셔츠 스타일링
제대로 된 화이트 셔츠 하나만 있다면 옷 입는데 무조건 어떤 스타일링이든 든든할 겁니다. 화이트 셔츠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셀럽들의 ootd,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난달 열린 칸 영화제에 참석한 바바라 팔빈. 호텔에서 막 나오던 모습의 그녀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카프리 팬츠를 매치했는데요. 셔츠 단추 잠그는 것을 생략하고 끝단만 대충 묶어 스타일링한 그녀. 이렇게 평소 입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군요.


랄프 로렌의 앰버서더인 크리스탈은 평소 사복패션으로 폴로의 셔츠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날도 어김없이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리넨 셔츠와 아이보리색 쇼츠로 특유의 클래식하고 단정한 아웃핏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그녀가 선택한 브라운 컬러의 볼드한 벨트와 긱한 무드를 살려주는 뿔테는 심심할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에 은은한 포인트가 되죠.

세실리에 무스가드는 얼마 전 본인 브랜드인 ‘리에 스튜디오’의 서울 팝업 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언제나 차분하고 담백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그녀답게 이날 역시 모노톤으로 차려입었는데요. 슬리브리스에 아우터처럼 걸친 화이트 셔츠 그리고 블랙 미디스커트는 요즘 같은 날씨에 오피스 룩으로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믹스 매치의 달인 다이애나 어비나는 화이트 셔츠에 주로 다양한 트랙 쇼츠를 매치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여기에 스니커즈 대신 로퍼나 컬러풀한 발레리나 슈즈로 빈티지한 맛을 살려 핀터레스트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 그녀의 스타일링의 핵심이죠.

깨끗한 화이트 셔츠는 다양한 소재나 어떠한 패턴에도 구애받지 않는 넓은 포용력을 가진 아이템입니다. 린드라 메딘은 커버올 대신 넉넉한 사이즈 화이트 셔츠로 서로 다른 패턴의 화려한 비키니 톱과 스커트를 조화롭게 만들었죠. 여기에 매치한 에스닉한 원석 목걸이와 스포티한 슬라이드는 금방이라도 바다로 뛰어들고 싶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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