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원피스일수록 신발 욕심을 내야 하는 이유

박채린

오늘도 기본 원피스? 신발만 바꿔 보세요

심플한 원피스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흔히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떠올리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발입니다. 선명한 컬러부터 패턴이 들어간 슈즈까지, 자칫 밋밋해 보이기 쉬운 원피스에 신발 하나만 바꿔도 룩이 180도 달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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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트인 네크라인과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구찌의 블랙 드레스에 블랙 토트백을 매치해 시크한 아웃핏을 완성한 찰리 XCX. 여기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건 다른 액세서리가 아닌 핫핑크 스틸레토 힐이었는데요. 미니멀한 리틀 블랙 드레스와 선명한 핫핑크 슈즈의 대비가 반짝이는 주얼리 하나 없이도 강렬한 포인트를 만들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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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심플한 드레스에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이 공식을 며칠 전에도 선보였습니다. 팔로마 울의 청순한 화이트 드레스에 발레 플랫을 매치한 룩이었죠. 평범한 원 컬러 대신 아이보리와 블랙을 조합한 투톤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화이트 드레스의 담백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도 룩이 한층 더 세련되어 보이죠.

@alexa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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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디자인이 단순할수록 포인트 슈즈의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컬러와 디테일을 덜어낸 만큼 신발의 색과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기 때문인데요. 군더더기 없는 슬립 드레스나 깔끔한 A라인 미니 드레스에 도트나 레오파드처럼 패턴이 들어간 슈즈를 매치해 보세요. 평소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패턴 슈즈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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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미디 드레스에 태슬이 달린 부츠를 더해 카리스마 넘치는 올 블랙 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드레스와 슈즈의 컬러는 통일하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면 단조로울 틈이 없습니다. 걸을 때마다 만들어내는 태슬의 경쾌한 움직임 덕분에 제아무리 미니멀한 드레스라도 한결 리드미컬하고 멋스러운 실루엣이 연출되죠.

@rubylyn_
@sydneylynncarlson

이 공식을 제대로 즐기려면 예상 밖의 아이템들을 이리저리 조합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블리한 핑크 슬립 드레스에 스포티한 옐로 스니커즈를 매치한 시드니 린 칼슨, 레드 점프슈트에 블루 샌들 힐을 더해 경쾌한 컬러 대비를 완성한 루비 린처럼요. 컬러감 있는 원피스일수록 슈즈를 매치하는 재미도 커집니다. 평소 시도하지 않았던 색이나 패턴의 슈즈도 가장 활용도 높은 포인트 아이템이 되어줄지 모르죠.

사진
Backgrid, Launch Metric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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