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에게 바라는, 올여름 6가지 스타일링 제안

황기애

맨즈웨어 컬렉션에 참석한 옷 잘 입는 남자들, 내 남자일수도 있잖아요?

맨즈웨어 컬렉션이 한창입니다. 그 말인 즉 옷 잘 입는 남성들이 각 도시에 모여들었다는 말이죠. 그들의 룩에서 올여름 남친에게 바라는 위시 스타일링을 발견해 보세요. 생각보다 지극히 일반적인 남성들도 입을 만한 룩들이 넘쳐납니다. 밀란, 파리 거리에서 본 그 스타일링? 내 남친의 옷차림이 될 수도 있어요.

슬래커코어 룩

집 앞 슈퍼마켓이라도 나온 듯 게으름이 묻어나는 슬래커코어가 주목받는 요즘, 남성들 또한 이 편한 로우키 무드의 스타일링을 외면할 순 없죠. 주의할 건 너무 막 입은 듯 편함에만 초점을 맞추는 건 위험합니다. 모던한 블랙 티셔츠에 블랙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트레이닝 쇼츠, 그리고 심플한 블랙 플립플롭을 매칭한 것처럼 시크한 모노톤 위주의 컬러가 세련된 게으른 남친 룩을 완성해줘요.

커다란 유틸리티 백

빈손으로 나오는 남친 룩은 안됩니다. 이번 시즌엔 커다란 주머니나 버클이 달린 유틸리티 스타일의 빅 백을 들어야 해요. 여성 패션에서 보부상 백이 유행을 했듯, 한층 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이 계절에 오히려 커다란 유틸리티 백을 들어준다면 어렵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산뜻한 무드의 컬러 셔츠

반바지를 입을 땐 컬러풀한 셔츠를 활용해도 좋아요. 오버사이즈 핏의 컬러 셔츠가 단순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가장 트렌디한 실루엣, 나팔바지

요즘 이 바지를 안 입는 아이돌이 있던가요. 물론 내 남친이 아이돌의 비주얼은 아니지만, 그 바이브는 낼 수 있습니다. 바로 플레어 핏, 나팔 바지를 입는다면요. 발등을 덮는 길이의 플레어 데님 팬츠는 허리 라인을 슬쩍 내려 입는 게 더 멋져 보여요. 상의는 너무 크지 않은 실루엣의 심플한 티셔츠 혹은 스웻셔츠로 단순한 매칭을 해야 그 느낌이 제대로 살아요.

포인트를 줄 땐 벨트로

벨트 하나만으로도 평범한 룩에서 단숨에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죠. 맨즈웨어 역시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기 꺼려하는 남성들이라면 일단 작지만 임팩트 있는 벨트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세요. 커다란 버클 벨트의 끝을 늘어뜨린다면 좀 더 장식적인 느낌을, 혹은 티셔츠를 팬츠 안에 넣고 그 위에 청키한 벨트 하나만 착용해도 엣지있는 룩이 완성되요.

빈티지한 레터링 혹은 프린트 티셔츠

옷장에 있는 살짝 커 보이는 여친의 오래된 티셔츠를 입어도 좋습니다. 여성 패션에서나 볼 법한 사랑스러운 빈티지 프린트의 티셔츠를 워시드 진과 매칭한다면 과하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선에서 남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평범한 청바지에 오래된 느낌의 프린트나 레터링 티 하나만 잘 입어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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