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얼굴이 작아보이는 선글라스를 쓰세요

윤다희

오랜만에 돌아온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근 몇 년간 납작한 선글라스가 리얼웨이를 지배했습니다. ‘납작할수록 쿨하다’는 일념 하에 브랜드들은 가로로 긴 선글라스를 앞다퉈 출시했죠. 특히 레트로한 무드의 오벌형 선글라스는 어떤 얼굴형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큰 프레임의 유행이 돌아옵니다. 얼굴을 뒤덮는 넉넉한 사이즈의 선글라스는 볼드한 실루엣으로 패션에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적인 아이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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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의 선글라스 룩은 시크합니다. 루즈한 실루엣의 아웃핏, 그리고 두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슬릭번 헤어.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강렬한 아이템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주었죠. 이 선글라스는 유독 슬릭번 헤어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깔끔하게 넘긴 헤어에 드러나는 선글라스의 두꺼운 다리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히로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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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은 포멀한 룩과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매치했어요. 올블랙 룩의 시크함이 배가되는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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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야나 테일러의 파워풀한 룩은 믹스매치로 완성되었습니다. 수트와 데님, 워싱된 소재와 골드 장식의 조합으로 캐주얼과 포멀, 빈티지와 모던함을 오가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그는 유니크한 룩에 틴티드 선글라스를 추가해 글래머러스한 아웃핏을 연출했습니다. 벨트의 볼드한 골드 컬러의 버클과 선글라스의 옐로우 컬러가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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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야나 테일러의 또 다른 룩입니다. 그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룩의 분위기를 배가한 모습이죠. 아방가르드한 룩엔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가 제격. 다크 웨어를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스타일링한 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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