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 위크를 밝힌 셀럽들의 180도 다른 모먼트

박채린

BTS 정국, 아이들 소연, 에스파 윈터 in 뉴욕 패션 위크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2026 S/S 시즌의 포문을 연 뉴욕 패션위크가 열렸습니다. BTS 정국, 아이들 소연, 에스파 윈터까지 한국 셀럽들의 등장으로 뉴욕 패션위크는 간만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죠. 출국길부터 행사장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이들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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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캘빈 클라인의 2026 S/S 패션쇼에 참석한 BTS 정국. 오랜만에 만난 팬들의 함성도 뜨거웠습니다. 2023년부터 캘빈 클라인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정국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그레이 톤의 슈트 룩으로 등장했는데요.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남성적이면서 도시적인 세련미를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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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파티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광택이 도는 맥시 트렌치 코트를 착용했습니다. 역시나 오버사이즈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의 파티 룩을 완성했죠.

@tiny.pretty.j

코치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아이들 소연도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브라운 카디건으로 캐주얼한 공항 패션을 완성한 모습. 여기에 차분한 그라데이션 색감이 매력적인 코치의 태비백을 더했습니다. 귀여운 테디베어 키체인으로 발랄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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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장에서는 180도 달라진 어른미를 장착하고 등장했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밝은 브라운 체크 패턴의 쓰리피스 슈트로 클래식한 멋을 살렸습니다. 블랙 로퍼와 숄더백을 매치해 모던한 아우라를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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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파티에서는 또 한 번 색다른 분위기로 대변신한 그녀였는데요. 블랙 시퀸 장식의 미니 드레스에 퍼 아우터를 걸쳐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슬릭하게 넘긴 헤어와 함께 시크함이 배가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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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의 앰버서더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윈터. 이번 쇼에서 선택한 룩은 우아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 드레스였습니다. 시폰 소재 특유의 가볍고 드레시한 무드에 프릴 장식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여기에 코르셋 벨트를 매치해 실루엣을 강조하며 단아하면서도 힘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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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랄프 로렌의 아이템들로 뉴욕을 알차게 즐기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어요. 블루 셔츠와 네이비 니트, 미니 스커트로 청순한 대학생 같은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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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톱과 코튼 팬츠를 매치한 올 화이트 룩으로 선배미 가득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윈터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었던 뉴욕 패션 위크였어요.

사진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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