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트위드를 자유롭게 입고 싶은 당신에게
트위드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클래식하고, 조금은 포멀한 스타일이었죠. 하지만 요즘의 트위드는 훨씬 더 캐주얼하고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변했습니다. 올가을에는 트위드를 한층 가볍고 세련된 느낌으로 소화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한 끗 차이로 만드는 나만의 트위드 룩에 도전해보세요!
트위드 재킷이 꼭 격식 있는 옷이라는 고정관념, 이제 그만! 요즘 트렌드는 오히려 쿨하게 입는 거죠. 사진 속 스타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이지한 실루엣의 데님이에요.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편안하게 흐르는 와이드한 핏이 트위드의 포멀한 느낌을 한 방에 중화시켜주죠. 여기에 크롭된 이너를 매치해 살짝 허리를 드러내면 경쾌하면서도 영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건 헤어밴드와 같은 소품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해주고, 참이 가득 달린 가방이 쿨한 무드를 완성시켰네요.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이 조합은 세련미와 우아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선택이죠. 하객룩으로도 손색없고, 스타일에 따라 쿨하게 또는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 블랙 부츠와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무드가 더해져 도회적인 느낌이 살아나고, 밝은 색상의 스커트와 누디 컬러 힐을 매치하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어요. 트위드 재킷의 클래식한 매력에 스커트와 부츠, 샌들을 더하면 트위드 룩은 뚝딱입니다.
셋업이라고 해서 꼭 무겁고 포멀하게만 입을 필요는 없어요. 올리비아 와일드는 핑크가 곁들여진 트위드 재킷과 와이드 팬츠 셋업을 고르고, 그 안에 가벼운 니트나 티셔츠를 매치했는데요. 이렇게 여유로운 실루엣은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죠.
발목까지 오는 햄라인 트위드 스커트 셋업으로 등장한 수주는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새하얀 컬러 속에서도 트위드 특유의 질감이 돋보이네요. 이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의 부츠와 백으로 룩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휘트니 피크는 그린 컬러의 미니스커트 셋업으로 발랄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트위드가 가진 클래식함에 경쾌함을 더해주는 좋은 예죠. 미니스커트와 부츠의 조합으로 트렌디함까지 놓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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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인스타그램,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