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같은 부녀, 존 트라볼타와 엘라 블루

진정아

너무 다정한 이 부녀, 누구야?

파리 올림픽 경기장에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스>로 1970-80년대 아이콘이었던 영화 배우 존 트라볼타와 그녀의 딸 엘라 블루가 등장했습니다. 블랙으로 옷차림을 맞춘 둘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고 멋스러워서 커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죠.

@johntravo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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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경기장을 찾은 둘은 여느 부녀처럼 다정하게 셀피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엘라는 존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톤 사이에서 태어난, 올해로 24살의 영화 배우 입니다. 이국적이고 묘한 매력의 마스크를 갖고 있죠.

어릴 적부터 인기 스타인 부모님을 따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익숙했던 엘라 블루는 어려서부터 연기와 공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커서는 영화 <올드 독스(Old Dogs)>, <더 포이즌 로즈(The Poison Rose)>에 출연한 바 있고, 지난 2022년에는 직접 작곡한 노래 ‘디지(Dizzy)’를 발매 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죠.

@johntravolta
@ella,bleu

억만장자에 수많은 히트작을 가진 존 트라볼타 패밀리는 화목한 가족 그 자체였는데요. 안타깝게도 2009년 아들 제트가 발작으로 세상을 떠나고, 2020년 부인인 켈리 프레스톤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픈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lla.bleu

존과 엘라 그리고 막내 아들인 벤자민, 남은 세 가족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더욱 돈독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인스타그램만 봐도 아빠에 대한, 그리고 딸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죠.

@ella.b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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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인 존을 자신의 영웅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한 엘라는 아빠에게 세상 둘도 없는 다정한 데이트 파트너죠.

예쁘게 장성한 엘라가 존과 함께 공식석상에 설 때는 더욱 빛이 납니다. 아빠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했던 영화 <펄프 픽션(Pulp Fiction)>의 3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 선 부녀의 모습!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를 입은 엘라가 마치 엄마인 켈리 프레스톤의 빈 자리를 200% 채워준 것만 같아 더욱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죠.

사진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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