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의 끊임 없는 예술 탐구 세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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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ax Mara Art Prize for Women) 수상작가인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의 전시가 7월부터 런던의 화이트 채플 갤러리에서 열린다.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수상작가 도미니크 화이트(1993년생, 영국 출신)가 7월부터 런던의 화이트 채플 갤러리에서 신작 <Deadweight(데드웨이트)>를 선보인다. 반란과 변형에 대한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Deadweight>는 네 개의 대형 조각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블랙니스(Blackness)’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관심과 바다의 은유적이고 재생적인 힘에 대한 매혹적인 탐구의 연속성을 서술한다.

작품 제목인 <Deadweight>는 선박의 모든 것을 단일 단위로 축소하여 선박이 부유하고 의도대로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결정하는 해양 용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도미니크는 이를 의도적으로 뒤집어 안정성 대신 혼란을 야기하며 선박의 전환점과 맞서 해방을 통한 자유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이 작품들은 힘과 연약함의 상반된 요소들을 결합시킨다. 금속으로 조작된 물결치는 각진 구조물들은 닻, 선박의 선체, 포유류의 시체나 골격을 연상시키는 형태를 형성하고, 이들의 잃어버리거나 버려진 물질적 형태는 도미니크의 처리 방식을 통해 저항의 상징으로 표현됐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이 조각들은 지중해에 잠겨 물이 물질적 객체에 미치는 변형 효과를 탐구하는 물리적이고 시적인 제스처를 보여주는데, 그 결과물들은 금속의 녹과 산화, 시잘, 라피아, 유목 같은 유기적 요소의 분열을 나타내며 바닷물의 잔향을 떠올리게끔 한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그녀의 연구와 예술적 실천의 중심에 있는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 아프로페시미즘(Afro-pessimism) 및 하이드라키(Hydrarchy) 개념을 짜임새있게 엮어냈다. 전통적인 유토피아적 공상과학 소설을 벗어난 해양 영역에 위치한 아프리카 미래를 상상하며, 자본주의와 식민지적 영향에서 해방된 유동적이고 반항적인 현실을 제시할 가능성에 대해 탐구했다. 도미니크의 상징적인 조각품은 무국적자의 출현을 예언하는 가상의 바다 위 세계가 연상되는데, 이에 대해 도미니크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반드시 일어나야 할 [흑인의(black)] 미래”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Deadweight>는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의 당선으로 인해 발굴된 작품이다. 콜레치오네 마라모티(Collezione Maramotti)가 주관한 6개월간의 레지던시 동안 이 작품이 완성됐다. 도미니크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그녀의 작품 활동을 위해 맞춤으로 지원하고, 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도미니크가 아뇨네(Agnone), 팔레르모(Palermo), 제노바(Genova), 밀라노(Milano) 및 토디(Todi)를 여행하며 학자, 연구자 및 해양 역사와 지중해 노예 무역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역사적인 주조소와 장인 작업장을 방문하여 역사적, 전통적 및 현대적인 금속 가공 기술의 전문가들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포함되었다. 

2년마다 열리는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은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화이트채플 갤러리, 막스마라 및 콜레치오네 마라모티 간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영국에 기반을 둔 여성 신진 예술가를 위한 독특한 시각 예술 상으로, 경력의 중요한 시점에서 그들에게 증가된 가시성과 야심찬 신작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 시간 및 자원을 제공하여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의 전시가 끝난 후, Deadweight는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의 콜레치오네 마라모티(Collezione Maramotti)로 이동하여 2024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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