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보다는 달라진 시차로 고생할 일이 더 걱정이 된다면? 완전 분석했습니다, 시차증 A to Z
시차증이란 무엇인가요?
건강한 삶을 위해선 잘 먹고 잘자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수면 리듬에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일명 시차증은 체내 시계가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시간대를 너무 빨리 넘을 때 발생하는 일시적인 수면 장해로 불면증, 과민성, 집중력 저하, 위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죠.
이러한 시차증을 전문가들은 ‘일주기 리듬’ 장애라 말합니다. 일주기 리듬이란 주로 빛과 어둠에 반응, 24시간 동안 오르락내리락 하는 내부 주기로 수면 및 기상을 포함하여 일상 활동과 관련된 일부 신체 과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주로 수면-각성 주기로 잘 알려져 있죠. 즉, 여행으로 새로운 시간대에 도착하더라도 일주기 리듬은 여전히 출발지 시간에 적응되어 있어 새로운 시간에 따라가지 못한 몸은 삐그덕거리게 되는거죠.
장거리 여행을 할 때마다 고생하거나 시차로 인해 자주 피로도를 느낀다면 아래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시차증을 예방하려면
1. 수면 일정 변경하기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부터 취침 시간을 목적지 시간에 가깝게 조금씩 옮겨보세요. 부분적으로만 전환 하더라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테면 동쪽 지역으의 여행이라면 평소보다 30분 일찍, 서쪽은 30분 늦게 잠자리에 드는 식으로요.
2. 새로운 시차에 바로 적응하기
여행지에 도착하면 도착과 동시에 그에 맞춰 취침 시간을 전환하세요. 낮잠의 유혹이 있더라도 참고 현지 시간에 맞춰 잠자리에 들면 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비행 전, 비행 중, 그리고 비행 후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탈수증이 오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이때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과 알코올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사는 건너 뛰거나 양 줄이기
시차로 인한 피로를 겪을 때 위장 문제가 함께 있을 수 있어요. 위장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 중에는 식사량을 적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되죠. 가능하다면 식사를 미루는 것도 좋고요.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식사를 5시간 늦추면 일주기 리듬의 위상 관계가 바뀌어 시차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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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x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