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한 장이면 충분한 올여름 미디 스커트 공식
미디 스커트의 인기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올여름까지 이어질 이 흐름 속에서 스타일링은 오히려 더 간결해지고 있어요. 티셔츠 한 장만 더해도 쿨하고 우아한 밸런스를 완성할 수 있죠.


LA 더 그로브에서 열린 영화 ‘더 드라마(The Drama)’의 특별 상영회에 참석한 젠데이아. 보라색 레이스 트리밍이 더해진 미디 길이의 펜슬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한 밸런스를 완성했습니다. 슬립 스커트 같은 디자인에 늘씬한 실루엣이 돋보였던 스커트는 루이비통의 빈티지 제품이었죠. 여기에 영화의 굿즈 티셔츠를 매치해 홍보까지 알차게 챙긴 젠데이아. 티셔츠 뒤쪽에 매듭을 지어 핏한 크롭 톱처럼 연출해 실루엣에 경쾌한 변주를 더했습니다.

미디 스커트를 보다 경쾌하게 즐기고 싶다면 기본 아이템의 활용이 관건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흰 티셔츠가 있죠. 어느 룩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아이템이지만, 프린트가 더해진 유니크한 미디 스커트를 만났을 때 그 진가가 더욱 또렷해집니다. 심플한 티셔츠 덕분에 스커트의 개성이 한층 돋보이죠. 이때 니트를 어깨에 가볍게 둘러주면 지금부터 활용하기에도 부담 없는 실용적인 조합이 완성되겠군요.

시스루 미디 스커트를 세련되게 소화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에 티셔츠 한 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죠. 다만 한 겹으로 끝내기보다, 톱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 룩에 깊이를 더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스커트가 가볍고 비치는 소재인 만큼 상의에 레이어가 늘어나도 답답해 보이지 않죠. 은근한 노출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스루 스커트에 걸리시한 니삭스로 위트 있게 균형을 잡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세로로 길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늘씬한 비주얼을 뽐내기에 제격인 미디 스커트와 슬리브리스 톱 조합은 어떨까요? 네크라인이 살짝 올라온 터틀넥 타입의 슬리브리스 톱을 선택하면 성숙한 매력과 함께 단아한 인상까지 더해집니다. 상의와 노란색 톤을 맞춘 체크 미디 스커트에 블루 플랫 슈즈로 대비를 준 센스도 눈 여겨 봐야겠어요.

플레어 실루엣의 미디 스커트에는 크롭 티셔츠를 추천해요. 여리여리하게 퍼지는 라인일수록 슬림한 핏의 크롭 티셔츠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죠. 상의 길이가 어중간해지거나 핏이 루즈해지면 전체 실루엣이 금세 부해 보이기 쉽거든요. 코치는 은은한 체크 패턴의 스커트에 그래픽 톱을 매치해 감각적인 룩을 연출했는데요. 패턴과 프린트의 조합도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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