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의 기상천외한 숙소들

장진영

절찬리 예약 판매 중!

세상은 넓고 천재들은 많죠. 에어비앤비가 재미있는 일을 벌였습니다. 기발하고 독창적인 숙소 아이디어 100개를 모집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지원자에게 10만 달러(한화 약 1억3천만 원)을 지급해 만들어진 숙소들은 지금 예약도 가능한데요. 그 중 다섯 개의 숙소들을 소개합니다. 나막신,코코넛, 벌집, 화분….하는 것 없이 이 곳에서 지내는 것 만으로도 특별한 하루가 되겠네요. 아래 쇼핑하기 탭을 통해 숙소들을 더 자세히 구경해보세요. (*금액은 숙박 날짜와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나막신 집(네덜란드, 마룸)

네덜란드에 위치한 마을, 마룸(Marrum) 헷라게누르덴(Het Lage Noorden)은 풍부한 문화를 가진 지역인데요. 호스트 얀틴은 네덜란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 마감 직전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콘셉트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노오란 나막신 집! 장난감 같다고요? 이래봬도 침대에 누워 별빛을 구경할 수 있는 유리 지붕이 있고, 주방, 욕조 등 모든 것이 완비된 ‘집’이랍니다.

코코헛(태국, 매탱)

호스트 아비의 작품, 코코헛입니다. 그는 이 집을 완성하고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는 소회를 밝혔는데요. 단순히 입에 발린 말이 아닌 이유는, 이게 모두 휴지 조각의 낙서에서 시작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년 간 연못을 파고, 길을 만드는 것도 모자라 대나무 가구 만드는 법까지 배우는 등 다양한 일을 했다고 하네요.

열대우림 벌집(코스타리카, 포코솔)

호스트 에스테반은 디자인이나 건축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덜컥 당선되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현재로서 평점 4.96을 달성하며 게스트들에게 호평을 받는 중!

화분 집(미국 아이다호, 벌리)

“건축 난이도가 높아 계약 업자들이 공사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호스트 휘트니의 화분 집은 아래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집 모양 때문에 제작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호스트의 할아버지가 경작을 하던 곳이기에 더욱 특별한 화분 집, 주변 풍경도 멋지지 않나요?

일 피노(이탈리아, 타르비시오)

사진만 봐도 이탈리아의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을 법한 이 곳은 호스트 루카의 수직형 오두막입니다. 테마 하우스만큼 유니크하진 않으나, 안전하면서도 사생활이 보장되는 1층, 숲 속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2층, 나무 위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3층으로 구성된 섬세한 집이죠. 도시에서 잠깐 벗어나 머리를 비우기 좋은 공간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숙소는?

사진
courtesy of air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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