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를 우아하게 막아줄 봄 트렌치 코트

황기애

3월에 입기 제격인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

두꺼운 소재는 아니지만 3월 꽃샘 추위를 이길 정도의 보온성은 갖출 것, 여기에 우아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우터를 찾는다면 선택은 하나뿐일 것 같네요. 바로 환절기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입니다. 베이지 컬러의 클래식한 디자인 외 다채로운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입은 패션 피플들은 이미 봄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클래식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지만 뭔가 달라 보이지 않나요? 코트 위에 머플러를 두른듯한 디자인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힐 정도의 부드럽게 가공된 레더가 한층 더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zinafashionvibe)

한겨울에 카멜 코트를 입었다면 봄엔 카멜 트렌치 코트죠. 전형적인 디자인보다 좀 더 풍성한 주름을 연출할 수 있는 품이 넓고 길이가 긴 코트는 스커트에 하이힐은 물론이고 데님 팬츠와 로퍼 룩에도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죠. (@pernilleteisbaek)

지젤 번천은 그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는 섹시함과 시크함을 블랙 레더 트렌치 코트로 드러냈습니다. 이너웨어가 보이지 않게 블랙 트렌치 코트를 타이트하게 동여매고 골드 뱅글을 착용한 그녀에게서 여전히 슈퍼 모델의 파워가 느껴지네요. (@nycpap)

마치 레드 와인을 쏟아 부은 듯한 버건디 컬러 팔레트를 선보인 레오니 한느. 갈색의 미니 스커트에 톤 다운된 톱을 입고 라펠 부분이 레더 소재로 만들어진 버건디 트렌치 코트를 입었습니다. 베이지나 블랙이 아닌 진한 와인 컬러가 빗 속의 여인을 더욱 고혹적으로 만들어주는군요. (@leoniehanne)

엘사 호스크는 텍스쳐가 살아있는 스웨이드 소재의 트렌치 코트에 밤색 라이더 부츠를 신고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었습니다.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길이가 긴 롱 코트는 허리끈을 묶어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연출했죠. (@hoskelsa)

나일론과 같은 얇은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선택했다면 이너를 든든히 입어주면 됩니다. 블라우스 위에 두툼한 스트라이프 니트를 입고 베이지 팬츠와 구찌의 높디 높은 플랫폼 슈즈까지 신은 블랑카 미로. 촉촉한 봄 비가 내려도 든든할 카키색의 워터 프루프 소재의 코트는 실용성까지 갖추었네요. (@blancamiro)

네이비 컬러의 트렌치 코트로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연출한 캐롤린 다우너. 세련된 느낌의 트렌치 코트는 칼라 부분을 레더로 만들어 엣지를 더했습니다. 빈틈없이 단정하게 차려 입은 코트에 사각형의 토트 백과 블랙 펌프스를 신어 타임리스 스타일을 선보였어요. (@carodaur)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