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뿔났다

노경언

9개월 아들에 쏟아진 외모 악플 “더 이상은 못 참아”

셀럽이라면 자신을 향한 무례한 행동도 참고 넘겨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에게 쏟아지는 무차별한 악플은 더더욱 그렇고요.

패리스 힐튼 역시 칼을 빼들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요?

사건의 시작은 그녀가 아들 피닉스를 데리고 뉴욕으로 떠난 여행 사진을 업로드 한순간부터 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패리스 힐튼 아들의 머리 크기에 대해 조롱하는 악플을 달기 시작했거든요. 그녀는 그저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었을 텐데 말이죠.

“어디가 아픈 것 아니냐”, “이상해 보인다”는 등 무례한 말들에 그녀는 “세상에는 아픈 사람도 있지만 내 천사는 완벽하게 건강하다. 의사를 찾아간 적도 있지만 단지 뇌가 큰 것일 뿐”이라는 댓글을 달아 무시 대신 맞대응을 선택했습니다.

비판과 악플 사이에는 아슬아슬한 경계가 있습니다. 이유 있는 비판은 받아들이고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이유 없는 공격성 악성 댓글로 상대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입히는 데 목적을 가진다면 그 화살은 언젠가 나에게 되돌아올지도 몰라요.

사진
instagram @parish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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