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은 남자, 어때요?

정혜미

유니크한 취향을 드러내기 딱 좋은 젠더 플루이드 룩

여자의 옷을 탐내는 남자들의 패션이 심상치 않습니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일명 치마&바지 패션. 워낙 스타일링하기 어렵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멋을 아는 남자들에게 젠더리스 룩은 특별한 비밀 병기가 될 수 있죠.

데님 팬츠 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플리츠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중성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의 재킷과 치마&바지 조합은 제대로 젠더의 경계를 허물었죠.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살리며 과감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네요.

옷 잘 입는 여성도 탐낼 듯한 체크 패턴의 스커트와 팬츠. 그리고 체크 패턴에 더해진 감각적인 컬러의 조합이 멋스럽네요.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특별함을 드러내며 제대로 자신만의 개성을 완성했습니다.

어셔는 루이비통의 재킷과 스커트 셋업에 화이트 양말과 로퍼로 클래식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남자들에게 접근하기 힘든 데일리 룩일 수 있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이처럼 이상적인 패션이 될 수 있죠. 스커트는 더 이상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한 룩!

디지털 에디터
정혜미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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