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위해 ‘아쿠아맨2’에 협박 편지 보낸 일론 머스크

노경언

사랑에 눈이 먼 그대여, 왜 그랬나요

일론 머스크가 앰버 허드와의 교제 당시 그녀의 ‘아쿠아맨2’ 하차와 관련해 워너 브라더스를 협박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쿠아맨2’ 촬영 당시, 감독 제이슨 모모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밝힌 엠버 허드.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감독이 술에 취한 상태로 촬영 현장에 도착해 나를 영화에서 하차 시키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다만 DC 측의 주장은 그녀의 말과 다르다. “제이슨 모모아는 촬영장에서 항상 프로패셔널한 태도로 행동했다”고 반박한 것.

여기서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다. 법무팀을 통해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2’에서 해고되면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하는 편지를 보냈기 때문. 사랑에 눈이 먼 그는 정말 연인을 지키는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걸까?

일론 머스크의 협박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앰버 허드는 결국 하차하지 않고 무사히 영화 촬영을 마쳤다.

제이슨 모모아 감독은 이후 한 매체 인터뷰에서 “어차피 ‘아쿠아맨2’에서 앰버 허드가 연기하는 메라 캐릭터는 어차피 비중이 크지 않았다. 2편은 아서와 옴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브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며 당시 사건을 떠올리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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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splashnews,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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