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1940년대 영국의 여성 밀리터리와 컬러풀한 가든에서 영감을 받은 2024 봄/여름 컬렉션 ‘아미 오브 위민(An Armw of Women)’을 선보였습니다. 막스마라와 3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막스마라의 세련된 프리즘을 통해 작업복, 바지, 작업용 앞치마 등 실용주의적 코드를 탐구하며 새로운 랜드 걸을 제안했습니다.
‘아미 오브 위민(An army of women)’이라는 컬렉션 이름에서 연상되듯 밀리터리가 가미된 매력적인 워크웨어 룩을 막스마라 만의 스타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수납이 용이한 빅 사이즈의 포켓 스커트나 재킷, 승마 바지, 사이렌 수트 등에는 견고한 스티치나 서스펜더 디테일 등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를 전개했고,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들은 영국 정원의 생기 넘치는 컬러풀한 팔레트로 구현되었습니다.
가드너의 앞치마에서 영감을 받은 백리스 스트립 드레스와 레이어드 시폰 드레스, 영국의 색빌웨스트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베이지색 바탕에 세련된 블랙 컬러 플라워 프린트 룩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샌디 뉴트럴 컬러의 트렌치코트나 넉넉한 밀리터리 스타일의 재킷과 롬퍼를 통해 막스마라 특유의 절제된 럭셔리함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