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옷장에 마련해 두면 좋을 아이템 7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 줄 효자 아이템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스타일링에 질린 이들은 주목! 드디어 진정한 멋쟁이들이 활개를 펼 가을이 왔다. 그동안 더위에 굴복해 꾹꾹 눌러왔던 스타일링 손 맛이 그리웠다면 이제 옷장을 활짝 열어 굶주림을 채울 때. 여름내 즐겨 입었던 아이템부터 새로운 계절에 맞춰 장만한 뉴 아이템까지, 고루고루 섞어 겨울이 오기 전, 이 짧은 계절동안 옷 입는 재미를 흠뻑 느껴보자. 이때 필요한 건? 늘 옷장을 채우고 있던 베이식한 옷들과 찰떡궁합은 물론이요,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평범하지 않은 시즌 한정 트렌디한 아이템들! 이 중 하나만 장만해도 올 가을 패션이 몇 배 더 풍성해질 것임이 틀림없다.

레드 컬러 아이템

이번 시즌 부정할 수 없는 메가 트렌디 컬러, 레드다. 셀렙부터 인플루언서들까지 이미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레드를 즐기는 법을 발 빠르게 소개하고 있으니 너무 강렬해 도저히 못 입을 것만 같던 레드 드레스도 왠지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그럼에도 드레스는 무리라면, 레드 슈즈나 레드 백으로 전체 룩에 포인트를 주는 아주 오래되고 안전한 방식도 있다. (@sobalera)

헤일리 비버가 밀고 있는 스트로베리 걸 트렌드

메탈릭 슈즈

메탈릭 소재가 가진 재미있는 두 얼굴, 어떤 때는 한없이 촌스러워 보이다가 어떤 때는 너무 세련되어 보인다는 것. 올 가을엔 메탈릭이 후자를 선택한 모양이다. 그것도 슈즈의 형태를 빌려서. 날렵한 포인티드 앞 코 디자인의 플랫이나 발레리나 슈즈를 골드나 실버 소재로 선택한다면 적당히 튀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과감하게 연출하게 싶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롱 부츠는 어떨지. (@luciekratochvilova_) (@elisehoogerdijk)

빅 숄더 백

독특한 아이템이라기 보단 이번 시즌 꼭 있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가까운 빅 백. 디자이너들이 앞다투어 선보인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커다란 가방들 중에서도 적당한 크기의 빅 백을 뛰어넘어 엑스라지 사이즈의 쇼퍼 백들에 주목해 보자. 심플한 옷차림에도 100미터 밖에서부터 눈에 띌 제대로 된 포인트가 되어 줄 테니. (@pernilleteisbaek) (@pepamack)

샤넬부터 더 로우까지, 요즘 브랜드들이 꽂힌 이 가방?

브라운 레더 부츠

세상엔 다양한 부츠가 존재하지만 이보다 더 가을스러운 그리고 클래식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무릎 높이의 브라운 레더 부츠가 그렇다. 벌써 지겹도록 들리는 올드머니와 조용한 럭셔리 스타일에도 찰떡으로 어울릴 부츠는 버클 장식을 더해 더욱 럭셔리한 분위기를 선사하다. (@a_typelist)

미디 플레어 스커트

올 가을엔 대놓고 내면에 존재하는 레이디를 꺼내 놔도 좋을 듯하다. 트렌드라는 이름 아래 클래식한 레이디라이크 룩이 허용될 예정이다. 심플한 스웨터나 숏 재킷 혹은 셔츠와 입어도 무난할 미디 길이의 플레어 스커트. 주름이 많고 풍성할수록 더 돋보이는 스커트에 키튼 힐 슈즈만 신어주면 레이디 스타일링 완성! (@clairerose)

레더 블레이저

흔한 바이커 스타일이나 봄버 재킷이 아닌 좀 더 럭셔리한 무드를 풍기는 레더 소재의 블레이저야 말로 가죽이 지닌 진정한 매력을 드러낸다. 조용하게, 부드럽게 그리고 품위있게. 브라운 컬러가 클래식함을 더하는 재킷은 데님 혹은 니트 소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스카프까지 더해주면 금상첨화. (@veravanerp)

레이스 아이템

여름 아이템을 가을에 적용한 올바른 예. 레이스 혹은 크로쉐 소재의 아이템으로 여름내내 분위기 여신이 되었다면 가을이라고 포기하지 말 것. 레이스 팬츠 위에 도톰한 그레이 스웨터를, 드레스 위에는 볼륨 있는 봄버 재킷을 매치하면 될 테니. 물론 SNS상의 패션 피플들처럼 레이스 아래 언더웨어만 입을 수는 없는 일. 대신 레깅스나 팬츠 위에 레이어드를 해주면 된다. (@aliciafranzen) (@rebeccaferrazwy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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