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가치 200% 컬러풀한 여름 셔츠

노경언

여름에 입어야 더욱 예쁜 셔츠 퍼레이드

셔츠가 제아무리 사계절 구애받지 않는 아이템이라지만 여름에 입는 셔츠는 다른 때보다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한다. 브라톱이나 뷔스티에 등 하나만 입기에 어쩐지 부담스러운 아이템과 찰떡궁합을 이루기도 하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맞서 든든한 아우터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허리나 어깨에 둘러 묶어주면 전체적인 옷차림에 독특한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만능 아이템이기 때문. 특히 서머 셔츠는 열대과일을 연상케하는 알록달록한 컬러를 선택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는 사실! 사진 속 패피들의 옷차림을 참고해 올여름 서머 셔츠의 무한 매력에 빠져 보시길.

블루톤 셔츠는 특유의 컬러감 때문인지 모던하고 이지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헤일리 비버는 블랙 컬러의 비키니 위에 셔츠를 레이어드해 세련된 무드를 살렸는데, 평소 다양한 주얼리 레이어링을 즐기는 그녀지만 오늘만큼은 치렁치렁한 주얼리는 일절 배제하고 클래식한 레이밴 선글라스 하나로 셔츠가 주는 모던함을 극대화했다. (@haileybieber)

블랑카 미로의 주특기는 뛰어난 컬러 활용으로 완성한 옷차림이다. 특히 어떤 아이템이든 빈티지하게 소화하는 게 그녀의 매력 중 하나. 마르코 폴로의 오렌지색 리넨 셔츠를 골라 입은 그녀는 큼직하게 프린트된 플라워 패턴의 푸른색 롱스커트를 매치해 휴양지 룩에 잘 어울리는 서머 룩을 완성했다.  (@blancamiro)

불규칙한 지오매트릭 프린트의 셔츠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셔츠와 보색 대비를 이루는 스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기 때문일 것이다. 개성 있는 옷차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결혼식 하객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룩이기도 한데, 상의와 하의 모두 컬러감이 강한 만큼 백과 슈즈는 어두운색을 골라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double3xposure)

여름 셔츠 제대로 즐기기

셔츠 칼라에 장미 덩굴이 수놓인 빈티지한 셔츠는 평소 김나영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녀의 최애템 중 하나다. 여름이면 제주도나 발리 등으로 장기간 훌쩍 떠나는 그녀에게 어쩌면 서머 셔츠는 캐리어 속 필수 아이템일 것. 가벼운 서머 셔츠와 비키니, 재치 있는 디자인의 트러커햇만 있다면 그녀처럼 유쾌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nayoungkeem)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스타일리스트 에밀리 신들레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베이비핑크로 무장해 사랑스러움을 드러낸 그녀지만 아우터만큼은 좀 더 진한 진달래색 오버사이즈 셔츠를 골라 훨씬 눈에 띄는 ootd를 완성했다. 은은한 샴페인 색 발레 슈즈로 마무리한 센스 역시 신의 한 수. (@emilisind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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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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