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빅 포켓으로 완전 무장

정혜미

터프함과 섹시미를 모두 담은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당장 선택해야 할 빅 포켓 아이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Y2K 패션 트렌드. 이번 시즌 또 다른 식으로 변주했다. 밀리터리와 빈티지 룩이 믹스되어 좀 더 터프하고 과감해진 것이 특징! 특히 옷 전체를 덮을 듯한 빅 포켓 디테일이 패피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한 뼘밖에 안될 것 같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빅 포켓으로 뒤덮거나, 팬츠 전체를 포켓으로 장식하고 워싱 된 레더 재킷의 빅 포켓까지 터프함 그 자체다. 여기에 아주 짧은 크롭 톱이나 스텔레토 힐, 미니 백, 시어한 스타킹 같은 여성미 넘치는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 섹시함을 더한다면 스타일링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min.nicha

평소 과감한 스타일도 거침없이 도전하는 걸그룹 아이들의 멤버 민니의 선택은 빅 포켓이 장식된 미우미우의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워싱된 데님 소재의 스커트와 상반되는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의 재킷과 브라 톱으로 완벽한 믹스 매치를 보여줬다.

@dualipa

어떤 스타일도 본인 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두아 리파. 두아 리파 역시 미우미우의 거친 워싱이 매력적인 빅 포켓의 레더 재킷을 선택했다. 블랙 오버 사이즈 티셔츠를 원피스로 연출하고 시어한 스타킹과 투박한 버클 장식 부츠까지 이번 시즌 트렌드를 온 몸에 휘감았다.

@carodaur

최근 미우미우가 가장 핫한 브랜드가 맞긴 맞는 모양. 캐롤라인 다우어는 블랙의 마이크로 톱과 마이크로 미니스커트를 매치. 그녀의 탄탄한 복근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yuyuzhangzou

스텔라 매카트니 쇼를 찾은 유웨이 장저우는 옐로 윈드브레이커와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셔츠와 미니스커트 셋업 그리고 화이트 워커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despi_naka

모델 티나 쿠나키의 선택 역시 스텔라 매카트니의 옐로 점프 수트! 유웨이와는 반대로 블랙 스트랩 힐로 다소 투박할 수 있는 점프 수트를 섹시하게 연출했다.

@vikyandthekid

아웃포켓이 패치워크 된 아티코의 데님 팬츠를 입은 비키 레이더. 블랙 레더 봄버 재킷과 프라다의 브라운 문백을 매치해 특유의 활동적인 스타일링을 트렌디하게 연출했다.

@sofiamcoelho

펑키 한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한 소피아 코엘료 역시 아웃포켓 디자인의 데님 팬츠를 선택. 오버사이즈 봄버와 함께 와이드 한 실루엣 대신 보디라인이 유연한 부츠컷 팬츠와 스텔레토 힐을 함께 매치해 여성스럽다.

올봄, 거리를 점령한 카고 패션

카고팬츠 입는 언니들

프리랜서 에디터
노해나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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