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기네스 펠트로의 법원 출석 오피스 패션

황기애

영화가 아닌 현실이다, 스키 사고의 증인이 된 기네스 펠트로가 선보인 진중한 오피스 룩.

지난 21일과 28일 사이,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 기네스 펠트로가 등장했다. 2016년 스키 리조트에서 한 남성과의 사이에 벌어진 스키 사고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한 것. 기네스 펠트로와 상대방 남성은 서로가 먼저 부딪혔다고 주장하며 각각 손해배상 청구를 한 상태다.

7년을 이어진 지리멸렬한 소송을 위해 기네스 펠트로는 어느때 보다 옷차림에 신중한 듯 보였다. 심각한 상황에 어울릴 법한 진지하면서도 사무적인, 하지만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법정에 들어선 만 50세 중년의 기네스 펠트로. 그녀가 선보인  5벌의 법정 패션은 나이와 장소와 상관없이 특별히 무게를 잡고 싶을 때,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loo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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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더블 버튼 수트를 선택한 그녀는 이너에 답답한 셔츠나 하이 네크리스 아이템 대신 니트 소재의 로우 네크리스 톱을 입었다. 여기에 청키한 골드 네크리스와 워치, 브레이슬릿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loo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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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색의 벨티드 니트 가디건에 브라운 빅 레더 백을 든 기네스 펠트로. 역시나 체인 골드 주얼리들을 믹스매치해 여성스러운 룩에 엣지를 더했다.

loo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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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색 하이 네크리스 스웨터와 배기 팬츠, 그 위에 올리브색 롱 코트를 입고 보잉 선글라스를 쓴 기네스 펠트로. 워커 부츠의 존재가 뻔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한다.

look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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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피케 셔츠와 살짝 네이비 컬러가 도는 니트 소재의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블랙 부츠까지, 올 블랙 룩의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선 기네스 펠트로. 딱딱하고 심각한 상황이지만 플레어 스커트가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준다.

loo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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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더 팬츠와 핑크색 리본 블라우스로 강, 약의 조화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단연 눈에 띄는 키 스타일링 아이템은 브라운 워커 부츠.

기네스 펠트로의 부츠

이번 법정 패션의 히어로는 바로 러버 솔 부츠. 전형적인 하이힐이나 여성스러운 슈즈 대신 선택한 뭉뚝하고 투박한 워커 부츠가 신의 한 수! 블랙 부츠는 프라다의 맨즈 컬렉션으로 모놀리스 브러시드 가죽 첼시 부츠 1,970,000원. 브라운 탠 컬러의 워커 부츠는 셀린의 트리옹프 셀린 벌키 레이스업 부츠로 1,6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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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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