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입는 트렌디 룩, 바닥에 끌리는 퍼들 팬츠 어때요?

노경언

당신은 퍼들 팬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길게 더 길게! 긴 바짓단이 발목 부근에 웅덩이처럼 고여있다는 모양을 빗대어 말하는 퍼들 팬츠는 요즘 패피들 사이에 핫하게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 어떤 슈즈와도 매치하는가에 따라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줘 스타일링하는 재미가 쏠쏠한 아이템이 분명하다. 바닥에 질질 끌려도 신경 쓰지 않는 쿨한 애티튜드를 장착한 셀럽들의 더욱 쿨한 퍼들 팬츠 스타일링 지침서.

Tip 1. 로퍼와 함께 (@whatgigiwears)

@whatgigiwears

힙합 바지를 연상시키는 와이드 한 핏의 데님 퍼들 팬츠와 오버사이즈의 스웨터를 매치한 지지는 볼캡을 더해 스트리트 한 무드의 ootd를 연출했다. 이러한 스트리트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슈즈는 다름 아닌 볼드 한 청키 아웃솔 로퍼. 투박하고 동글동글한 앞 코가 편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더해준다. 에어 팟 대신 줄 이어폰을 사용하는 점 역시 젠지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인스타 감성 인간 그 자체.

Tip 2. 포인티드 힐과 함께 (@wjswhdtj94)

@wjswhdtj94

오프 화이트 쇼에 참석한 전종서는 메탈릭 한 소재의 시스루 톱에 화려한 워싱과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퍼들 팬츠를 매치해 섹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퍼들 팬츠 아래 슬쩍 등장하는 아찔한 포인티드 토 힐은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그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키 포인트.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퍼들 팬츠와 포인티드 토 힐의 조합은 근본이라는 사실이 그녀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Tip 3. 스니커즈와 함께 (@haileybieber)

Hailey Bieber

퍼들 팬츠 특유의 자유로운 실루엣이 가진 편안한 매력을 잘 살려주는 슈즈는 바로 스니커즈 아닐까. 스니커즈의 스포티함을 살려 캐주얼한 퍼들 팬츠 룩을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니까. 헤일리 비버는 크롭 니트 톱과 로우 라이즈로 연출한 퍼들 팬츠를 매치해 힙한 바이브를 풍기며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뽐냈다. 여기에 무심한 듯 오버사이즈 재킷을 툭 걸쳐줘 헤일리 다운 쿨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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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4. 플랫 슈즈와 함께 (@laurajadestone)

@laurajadestone

로라 제이드 스톤은 핏 한 실루엣의 부츠 컷 퍼들 팬츠에 로맨틱한 리본이 달린 발레 플랫 슈즈를 매치해 요즘 유행하는 발레 코어 트렌드를 똑똑하게 풀어냈다. 플랫 슈즈의 낮은 굽은 다리에 편안함을 선사하지만 몸매 보정 효과는 없기 때문에 밑단의 슬릿 포인트와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의 팬츠를 선택해 비율이 좋아 보이도록 한 것이 그녀의 스타일링 팁이다.

Tip 5. 슬라이드와 함께(@amandadjerf)

@amandadjerf

퍼들 팬츠를 꾸안꾸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싶다면 아만다 드월프처럼 슬라이드를 신어보자. 퍼들 팬츠의 과장된 실루엣과 맥시 한 길이감이 드레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슈즈는 슬라이드로 선택해 힘을 빼주는 것도 쿨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퍼들 팬츠의 긴 기장감이 자칫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슬라이드가 가진 개방감 덕분에 이를 해소시켜줄 수 있어 좋은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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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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