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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광채? 대담한 입술? 국내외 최고의 뷰티 전문가 11인이 전하는 올해의 메이크업.

플리츠 디테일 셔츠는 Dries Van Noten 제품

광채의 식지 않는 인기
“2023년에도 ‘광채’는 여전히 중요한 메이크업 트렌드일거예요. 글로한 피부 표현을 돕는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으로 생기 있고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것은 이번 시즌에도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입니다. 피부 표현이야말로 메이크업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니까요. 일단 매끈하고 완벽한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나만의 루틴을 찾으면, 각각의 룩을 만들어줄 다른 뷰티 요소는 선택하기가 훨씬 쉽죠. 그래서 완벽한 메이크업 룩 연출뿐만 아니라, ‘피부 케어 효과’까지 선사해주는 하이 퀄리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추구하는 트렌드도 점차 확대될 듯해요. 아이리스나 야생 팬지, 히비스커스, 한련화 추출물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디올 포에버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할수록 아름다워지는 피부를 선사하는 제품이 더욱 사랑받을 거예요.”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쳐 2014년 디올 메이크업의 수장으로 발탁, 디올 백스테이지 메이크업과 제품 개발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팝한 립 컬러의 귀환
“2023년은 밝은 컬러가 다시 유행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봅니다. 팝한 컬러는 마치 액세서리처럼 언제나 우리를 빛나게 해주는 메이크업의 중요한 요소죠. 올해는 나에게 꼭 맞는 컬러감 있는 립에 주목하세요. 저희가 올봄 새롭게 선보이는 립 틴트, ‘립 마에스트로 사틴’처럼 선명한 컬러, 편안한 착용감, 립밤의 보습감과 같은 특장점을 한데 담은 신개념 포뮬러의 제품들이 그간 립 메이크업을 장악한 누드, 내추럴 트렌드에서 자연스럽게 컬러로 넘어올 수 있게 해줄 거예요.”

린다 칸텔로(Linda Cantello)
아르마니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09년부터 아르마니 뷰티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백스테이지에서 아르마니를 대표하는 수많은 포뮬러와 시그니처 컬러를 개발했다.

스킨케어가 바로 클래식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언제나, 앞으로도 영원히 스킨케어일 거예요! 저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공들이는 대신 자외선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킨케어와 미니멀리즘의 합성어인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이란 최근의 트렌드가 보여주듯, 12단계의 제품을 바르는 대신 간소화된 스킨케어로 피부에 차오르는 광을 연출하는 거죠. 메이크업은 촉촉한 피부 위에 아주 소프트한 단색 컬러로 얼굴 한 군데만 포커싱하거나 연한 컬러로 물든 듯이 맑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릴랙스한 무드의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어요. 반면 눈매에 그래픽 라인을 더하거나, 눈 주변에 젬스톤이나 글리터 섀도를 활용해 별 조각이 빛나는 듯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도 많은 쇼에서 선보였죠. 립은 한층 팝한 컬러의 향연이 펼쳐질 거예요. 체리, 푸크시아, 오렌지, 라즈베리, 블랙 베리 등 화사하고 볼드한 색감의 립 컬러는 빠르고 쉽게 기분 전환 효과를 준답니다.”

제니 스미스(Jenny Smith)
나스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18년째 나스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많은 셀럽, 매거진과 활발히 작업하고 있으며, 프랑수와 나스(François Nars)의 이상과 가치가 브랜드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 일을 맡고 있다.

대세는 틱톡 뷰티
“최근 소셜 피드에서 떠오르는 뷰티 트렌드를 보면 놀랄 때가 많아요. 특히 ‘필로우 토크 뷰티 라이트 완드’가 틱톡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새로운 트렌드를 낳는 것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죠. 이런 반응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대를 알게 됐고, 이에 부응해 새로운 완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아이 메이크업에 좀 더 포커싱해, 파티 룩 같은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이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 메이크업에 다양한 색을 쓰기 두려워하는데, 팝한 컬러 하나만 활용하면 손쉽게 화려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거든요. ‘힙노타이징 팝 샷’ 같은 블링블링한 모노 섀도가 바로 그런 제품이죠.”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
샬롯 틸버리 창립자 & 메이크업 아티스트. 90년대 케이트 모스의 누드 립과 2000년대 지젤 번천의 구릿빛 광채 스킨이 바로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글래머러스 메이크업의 대가에서 이제는 사업가로 샬롯 틸버리를 전 세계에 론칭 중.

Charlotte Tilbury
필로우 토크 매트 뷰티 블러쉬 완드(필로우 토크 핑크 팝) 틱톡에서 화제를 일으킨 완드의 새로운 버전. 부드럽고 촉촉하게 블렌딩된다. 12ml, 5만4천원.

다크 립과 하이 라이너
“명료하게 그려진 ‘스테이트먼트 립’에 주목하세요. 레드, 짙은 베리 또는 블랙에 가까운 풀 립! 모양과 질감도 다양하죠. 살짝 오버되거나 또는 언더로 그린 입술, 매트하거나 글로시한 입술 등등. 마스크에서 벗어나 과감한 립 컬러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하이-라이너(High Liner)’라고 즐겨 부르는 아이 라인도 다시 부상하고 있죠. 클래식한 캐츠아이를 블랙 라이너로 좀 더 과장되게, 그래픽적으로 날개를 펼친 듯 연출하는 대담한 룩이지만, 일상생활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답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컨투어링의 인기는 이제 조금 시들해졌고, 그 대신 틱톡을 휩쓴 블러셔 메이크업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어요. 블루빛이 감도는 은은한 핑크빛이 치크 메이크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어요.”

톰 워커(Thom Walker)
지방시 뷰티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엠마 왓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의 메이크업을 맡기도 했으며, 패션과 건축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빛의 활용, 대담한 컬러 사용에 일가견이 있다.

Beauty Note
맥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 컬러(빌리언 달러 스마일)’로 입술 안쪽을 핑크빛으로 바른 뒤, 퍼플빛이 도는 립스틱을 그러데이션해 신비로운 무드로 연출했다. 그런 다음 바깥쪽 라인을 블랙으로 또렷하게 그리고, 입술 전체에 코팅하듯 맥 ‘클리어 립글라스’를 도톰하게 올려 볼륨 있게 완성했다.

시그너처 컬러 찾기
“이번 시즌 중요한 첫 번째는메이크업을 위해 ‘스킨케어 루틴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고 그 핵심은 메이크업과 함께 작용하는 스킨케어를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맥 ‘하이퍼 리얼™ 스킨케어’를 개발할 때 지향한 바이기도 해요. 피부 보호는 물론 메이크업했을 때 아름다운 피니시와 프레시한 캔버스를 선사해야 한다는 거죠. 두 번째는 새롭고 볼드한 셰이드만큼이나 나만의 ‘아이코닉 셰이드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클래식함에서 당신의 시그너처 컬러를 찾아보세요. 그와 동시에 좀 더 대담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웜한 누드 계열에서 조금 더 쿨한 컬러인 ‘뉴트럴한 셰이드’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합니다.”

드류 엘리어트(Drew Elliott)
맥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 PAPER 매거진 편집장 출신으로 팝 컬처, 패션 & 뷰티 트렌드에 대한 깊은 지식과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맥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고 있다.

Mac

하이퍼 리얼 세러마이저™ 스킨 밸런싱 하이드레이션 세럼 보다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광채 세럼으로 꽃잎처럼 부드러운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30ml, 7만9천원대.

Hourglass

언락드 새틴 크림 립스틱(플로라) 연지벌레의 희생이 뒤따르는 붉은 색소인 카민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성분을 배제했다. 4g, 6만원.

자연스러운 피부와 은은한 컬러링
“2023년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점점 더 자연스러운 뷰티를 향해 갈 것으로 보여요. 은은한 윤기와 자연스러운 광채가 감도는 피부 표현은 올해에도 여전히 중요한 키워드이고, 살짝 블러링된 매끄러운 에어 브러시 베이스와 함께 눈가와 볼에 과하지 않게 은은한 컬러링을 더하는 편안한 스타일이 강세를 보일 겁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부분이든지 부드러움과 매끄러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거죠. 컬러가 더해지는 방식은 경계 없이 부드럽게 퍼지는 방식을 택하되, 피부 표현을 할 때는 모공과 요철을 커버하여 윤기가 흘러야 해요.”

바네사 에켈스(Vanessa Eckels)
아워글래스 글로벌 아티스트리 트레이너. 200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이크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전 세계 아워글래스 아티스트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초정밀 맞춤 뷰티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화장품 사용법 또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뷰티 기기와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는 추세가 눈에 띄죠. 초정밀 자기 맞춤화를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체리슈머’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시장이 변화하고 있달까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제적으로 리딩하고자 헤라에서도 온/오프라인 맞춤형 파운데이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정확도 높은 피부 톤 측정 툴을 기반으로 120여 개 이상의 파운데이션 셰이드를 제공할 예정에 있죠. 올해 가장 중요한 제품을 하나 꼽는다면 역시 글로 제품일 텐데요. 광채 메이크업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글로 텍스처의 쿠션, 립, 스킨케어 등 제품을 하나의 방법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광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지난해 얼굴 전체적으로 듀이한 룩이 인기였다면 이제 좀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피부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광채 메이크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요.”

이진수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랑콤과 로레알을 거쳐 2007년부터 K-뷰티 대표 브랜드, 헤라의 메이크업 제품 개발 및 광고 디렉팅을 전담하고 있다. 김태희, 신민아, 전지현, 제니 등의 광고 룩이 바로 그의 팀에서 나왔다.

감정을 담은 컬러들
“사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이를 따라가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지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어요. 바이레도에서 제가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집중해서, 사랑에 빠질 때 처음으로 느끼는 것들과 그에 따르는 양가적 감정까지 다양한 정서를 색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죠. 빛나는 컬러, 로즈 버건디, 밝은 골드, 모브 브라운 등 이번 컬렉션에서 사용된 색들은 대비되는 감정의 층을 표현해 메이크업을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해요. 올해 차차 출시될 팔레트도 어시(Earthy) 톤의 초콜릿, 핑크,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컬러들일 거예요. 그러고 보니 팬데믹 이후 사용하는 컬러들의 톤이 좀 차분해졌네요. 쨍한 레드나 딥한 버건디보다 로즈나 레드 브라운 같은 뮤트한 컬러들, 조금 더 부드럽고 살며시 녹아드는, 자연스럽게 블렌딩되는 색이 전보다 더 좋아졌거든요. 이런 걸 트렌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이크업이 현재의 나 자신과 지금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도구가 되는 거죠.”

루치아 피카(Lucia Pica)
바이레도 크리에이티브 이미지 및 메이크업 파트너. 세련되고 지적이며 서정적인 메이크업을 구사하는 데 독보적인 아티스트. 샤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컬러 디자이너를 거쳐, 올해 바이레도에서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인다.

나를 즐겁게 하는 메이크업
“저는 자신과 크게 상관없는 트렌드를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자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기분에 따라 메이크업하기를 바라요. 점심에 아이 글리터를 사용하면 안 될 이유가 있나요? 트렌드를 줄이고 규칙을 없애 즐거움과 창의성을 높이는 거죠! 중요한 것은 자기답게 느낄 수 있도록 메이크업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는 다 재미있어질 거예요. 저는 최근 출시된 ‘옹브르 G 레드 오키드’를 바르는 걸 정말 즐겨요. 눈두덩 가장 바깥쪽에 분홍색을 바르고, 안쪽 부분에 골드 색상을 바른 뒤, 그 사이에 오렌지색을 바르는데, 마치 제가 좋아하는 나비의 날개와 같은 효과를 주거든요. 사람들이 저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메이크업을 발견하면 좋겠네요.”

비올레트(Violette)
겔랑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인플루언서로도 유명한 비올레트의 SNS에 방문하면 프렌치 뷰티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에스티 로더 글로벌 뷰티 디렉터를 거쳐 현재 겔랑에서 자신의 크리에이티브를 펼치고 있다.

스킨케어링의 극대화
“2023년 엔데믹과 함께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피부 표현’에 주목할 거예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피부를 증명하는 것, 즉 촉촉한 광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 화사하고 맑은 피부 톤 표현이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겁니다.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뚜렷했던 경계가 무너지면서, 스킨케어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시 쿠션 파운데이션이 올해 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스키니멀리즘’ 트렌드에 맞추어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와 블러링 효과의 프라이머와 같은 하이브리드 제형의 베이스 제품 인기도 지속될 거고요. 더불어 자신의 취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개성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높아지면서 과감한 컬러, 펄, 글리터를 사용한 글래머러스한 아이 메이크업, 고광택의 립 플루이드 제품, 날카로운 캐츠아이부터 정교한 레드 립까지 에지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서지 인터코스 코리아 전략마케팅 이사.
1972년 밀라노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화장품 OEM, ODM 기업인 인터코스의 한국 지사에서 일한다. 인터코스는 색조 제품 생산 분야 전 세계 1위로,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럭셔리 메이크업 제품이 여기서 만들어진다.

Hera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언드레스드)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주는 컬러로 벨벳 제형 특유의 건조함 없이 오랜 시간 편안한 블러링 립을 연출해준다. 5g, 3만7천원.

위에서부터

Armani Beauty
립 마에스트로 사틴(07 오프닝 나잇) 립스틱처럼 선명한 컬러는 물론, 사틴 피니시가 주는 편안한 착용감, 립밤의 보습감까지 장점만을 모았다. 4ml, 5만5천원대.

Geurlain
빠뤼르 골드 24K 베이스 24시간 순수한 수분을 공급하는 24K 골드 프라이머. 빛나는 안색으로 정돈해 다음 메이크업이 더욱 잘 받도록 기초를 쌓아준다. 35ml, 11만원.

Givenchy Beauty
프리즘 리브르 스킨-케어링 코렉터(인디고)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살짝 적신 스펀지로 피부에 두드려 밀착시킨 뒤, 잡티가 보이는 부분과 어두운 눈 밑에만 코렉터를 덧바르면, 환한 안색을 완성할 수 있다. 11ml, 5만5천원대.

Dior
어딕트 립 글로우 (031 스트로베리) 촉촉하면서도 생기 있는 립을 만들어주는 이 제품은 피터 필립스가 꼽는 이번 시즌 필수템.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인 지수에게 영감 받아 만든 컬러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3.2g, 4만8천원대.

Nars
더 멀티플(오르가즘 러쉬) 어디든 바를 수 있는 멀티 메이크업 밤. 치크, 립 부분에 바르면 보송보송 은은한 느낌의 소프트 핑크 컬러로 물들일 수 있다. 14g, 5만5천원대.

이 시대 메이크업에 있어 스킨케어의 중요성은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광채, 광채, 광채! 식지 않는 글로 메이크업의 인기 속에서 촉촉한 피부야말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 잘 가꾼 피부에 대한 열망과 대담한 립 컬러의 인기 정도를 제외한다면, ‘트렌드를 무시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모두 ‘나다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뷰티 에디터
이현정, 천나리, 김가람
포토그래퍼
김신애
모델
최아라
스타일리스트
박정용
헤어
이현우
메이크업
오가영
네일
임미성
플라워
임진희
어시스턴트
박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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