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남자와 데이트하는 것이 내 취향’이라 밝힌 그녀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아마도 예(칸예 웨스트)의 새로운 연인 줄리아 폭스가 아닐까? 예가 떠나간 킴 카다시안을 되찾기 위해 보여주기식 연애를 즐긴다는 가십이 매일같이 언론에 보도되는 요즘, 줄리아 폭스는 가볍게 코웃음 치며 세간의 그 어떤 루머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멘탈을 보여주고 있다.
쿨한 그녀는 얼마 전 팟캐스트 ‘포비든 푸르츠’에 출연해 “돈 많은 남자와 데이트하는 것이 내 취향이다. 나는 성인이 된 후 억만장자들을 만나곤 했다”라며 자신의 취향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솔직함을 내세웠다.
유명해지면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평가받는 법. 예를 만난 후 그녀의 가장 큰 변화는 스타일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아하고 고전적인 룩을 즐기던 그녀는 예를 만난 후로 그의 취향이 반영된 발렌시아가를 즐겨 입으며 슬릭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도 어쩔 수 없이 킴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라 말하지만 글쎄, 과연 그럴까? 사랑에 빠지면 연인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가고 싶은 마음이리라. 줄리아 폭스를 위해 ‘신상 아가’들로 호텔 스위트룸 전체를 가득 채워 이벤트를 선사한 예도 그녀에게 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주위에서 그들의 미래를 어떻게 점치든, 예와 줄리아는 현재 서로에게 깊이 빠져 있는 듯 보인다. 최근에는 예의 절친인 니고의 첫 겐조 쇼에도 함께 등장해 시선을 주목시키기도 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