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캐논 연주까지, 마지막까지 슬기로워!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지막까지 슬기로움 그 자체였다. 6월 4일 드라마의 비하인드 씬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 16.3%(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스페셜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된 배우들의 밴드 라이브 공연 역시 실시간 시청자가 3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마지막까지 그 인기가 뜨거웠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배우들은 ‘아로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 드라마에 등장했던 인기 OST 곡들을 밴드 라이브로 직접 연주했다. 배우들은 ‘여러 번 리허설을 했지만 실전이 되니 너무 긴장된다’고 했지만 여느 뮤지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라이브 방송 마지막의 서프라이즈 역시 대성공이었다.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배우들이 모두 퇴장한 후, ‘석형’역을 맡은 김대명이 악보를 챙겨간다고 다시 화면에 등장, 모든 배우들이 다시 자리로 돌아와 팬들이 기다린 ‘캐논’을 연주했다. 이에 팬들은 ‘방송 안 끄길 잘했다’며 환호했고, 밤 12시가 다 된 시간까지 라이브는 이어졌다. 진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송화’역의 배우 전미도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99즈’는 시즌 2를 기약했다.
‘슬의’ 시즌 2는 2021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 디지털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 Instagram @hospitalplaylist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