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템
이번 겨울 액세서리의 정점은 바로 ‘발라클라바’가 아닐까. 머리와 목을 감싸고 얼굴의 일부만 보이는 니트 소재의 모자로, 주로 하이킹, 스키를 탈 때 착용해 스포츠 용품 매장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이 모자가 2018 F/W 구찌, 발렌시아가 그리고 캘빈 클라인 런웨이에 등장했다. 멋과 트렌드를 동시에 얻느냐 혹은 도둑 같아 보이느냐는 스타일링의 한 끗에 달려 있다.
리한나
‘패션 얼리 어답터’답게 일찌감치 구찌의 발라 클라바를 착용한 리한나. 톱과 팬츠의 과감한 패턴 믹스부터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백, 화려한 주얼리 레이어드로도 모자라 아이 메이크업에 주얼 장식까지! 맥시멀리즘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린드라 메딘 코헨
리한나의 스타일링이 하드하게 느껴졌다면 패션 블로거 린드라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볼 것. 심플한 디자인의 발라 클라바를 고른 그녀는 네이비, 카멜 컬러의 아우터에 매치해 보다 일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이트 컬러에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발라 클라바는 ‘캐시미어 인 러브(Cashmere In Love)’ 제품.
에이셉 라키
에이셉 라키는 발라 클라바에 레이어링을 시도했다. 캘빈 클라인의 니트 소재 발라 클라바 아래 형광색 듀렉을 더해 말 그대로 ‘힙 터지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머리에 딱 달라 붙는 발라 클라바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일까 걱정된다면 에이셉처럼 다른 아이템을 더해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볼 것.
마리안느 더도슨
패션 블로거 마리안느 더도슨은 컬러에 집중했다. 진한 오렌지색 티셔츠 위에 같은 컬러로 포인트 된 발라 클라바를 선택한 것. 폼폼 장식 덕분에 더욱 귀여운 스타일링이 완성됐다. 그녀가 선택한 발라 클라바는 뉴욕 브랜드 쿨레(Kule)의 제품이다.
- 디지털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 Splash News/Topic, Instagram @badgalriri, @leandramcohen, @cashmereinlove, @marianne_theodor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