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하게 쏟아지는 자외선과 바닷물의 염분 등 여름에 마주하는 자극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름날의 자극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줄 모든 것.
지워지지 말아요
아무리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수영장이나 바다에 퐁당 빠지고 나면 무용지물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담은 워터프루프 제품 중 착색이 걱정될 정도로 정말 안 지워지는 제품만 선별했다.
가벼운 게 좋아
이것저것 덧바르기엔 날이 너무 뜨겁다. 단 한 번의 터치로 피부 톤과 결을 잡아주고 볼과 입술, 눈가를 맑게 물들여주는 가벼운 질감의 메이크업 제품만 모았다.
1 Make Up For Ever 아쿠아 XL 컬러 페인트(M-24)
눈가는 물론 입술과 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위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 젤 크림 제형으로 섞어 쓰기 편하고 워터프루프 포뮬러라 물놀이에 지워질 걱정도 없다. 4.8ml, 3만4천원대.
2 Decorte AQMW 아이글로우 잼(BR380)
젤과 크림, 가루 타입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아이섀도. 발색이 강하지 않고 투명하게 발리는 제품이라 메이크업 초보자가 조금씩 덧바르며 농도를 조절하기에 좋다. 6g, 3만2천원.
3 Nars 리퀴드 블러쉬 오르가즘
프레스드 파우더 타입으로만 선보이던 ‘오르가즘’ 블러셔를 리퀴드 제형으로 만날 수 있다. 사춘기 소녀가 짝사랑하는 남자를 바라볼 때의 그 설렘 가득한 핑크빛 볼을 연출해준다. 15ml, 4만원.
4 Maybelline New York 그라데이션 틴트 밤(믹스 베리)
비비드한 포인트 컬러부터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서브 컬러, 립 라인을 정리해주는 베이스 컬러까지, 세 가지 색이 하나에 담겼다. 인위적으로 색이 구분되는 게 아니라 입술의 온도에 따라 부드럽게 녹아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립을 완성해준다. 3.9g, 1만2천원대.
5 Bobbi Brown 팔로우 더 썬 컬렉션 글로우 스틱(썬키스트)
태양의 도시로 알려진 안티구아와 마우이, 그리고 샌타바버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언뜻 보기엔 짙어 보이지만 피부 위에 바르면 색이 입혀진다기보다 은은한 펄과 함께 반짝임만 더해지는 느낌이다. 9g, 5만2천원대.
6 & Other Stories 치크 앤 립 틴트(킥 플리트 레드)
얼굴이 생기 있어 보이는 레드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 파우더 타입이지만 가루날림이 있거나 건조하지 않고 크림 블러셔처럼 밀착력 있게 발린다. 5.5ml, 1만9천원.
7 Estee Lauder 더블웨어 누드
쿠션 스틱 쿠션 팁 애플리케이터가 탑재돼 별도의 브러시나 스펀지 없이, 이 제품 하나만으로 매끈하게 윤기 나는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슥슥 그어준 뒤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키면 끝이다. 14ml, 5만5천원대.
8 Hera 블랙 쿠션 더블 래스팅
레이어 기술이 피붓결을 건조함 없이 보송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커버 파우더의 입자 크기를 30% 줄여 여러 번 덧발라도 텁텁하지 않고 피부가 예뻐 보인다. 15gx2, 5만5천원.
9 Giorgio Armani 크루즈 아이 컬렉션 아이 틴트(선셋)
그윽하게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제품. 톤다운된 핑크 컬러가 눈을 더 크고 맑아 보이게 표현해준다. 6.5ml, 4만9천원대.
- 에디터
- 김선영
- 포토그래퍼
- AHN JOO YOUNG
- 모델
- 서유진
- 헤어
- 백흥권
- 메이크업
- 오가영
- 스타일리스트
- 안정희
- PHOTOS
- EOM SAM CHEOL(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