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킹의 기술 (vol.1)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서로 트렁크를 어떻게 꾸려왔는지 슬쩍 구경하는 일은 의외의 재미를 준다. 그래서 트렁크 꾸리기는 여행 준비의 하이라이트이자 중요한 의식과도 같으며, 이 안에서 뷰티 스타일 또한 나뉜다. 공항 검색대 위에서 펼쳐진 파우치 공개 쇼에서 확인해보시길.

모노그램 패턴의 토일렛 파우치와 트레이 옆 플리츠 소재 트라이앵글 워리어 백은 루이 비통, 렌즈 케이스는 프라다 제품.

<진짜 휴가는 보디 케어에서부터>

꿀맛 같은 휴가를 다녀왔는데, 얼굴이고 몸이고 상태가 말이 아닌 경우가 사실 많다. 여행지에서의 여유를 이용해 바빠서 평소 못했던 보디 케어에도 신경 쓰자.

1 Biotherm 오일 앤 토닉 더블 액션 드라이 오일 오일과 미스트
두 가지 텍스처가 실크 가운을 걸친 듯 피부를 가볍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100ml, 5만2천원.

2 Santa Maria Novella 바뇨쉬우마 멘타
상쾌한 민트 향의 보디워시 겸 버블 배스로 진정과 살균, 근육 이완에 효과가 좋다. 250ml, 7만8천원.

3 Bliss 하이드 앤 글로우
다리에 뿌리고 1분간 말리면 허여멀겋고 탄력 없는 다리에 각선미가 생기는 스타킹 틴트. 113g, 5만3천원.

4 L’Occitane 본느 메르 배쓰 큐브
작은 큐브형 입욕제로 피부를 유연하게 바꿔주고 피로를 덜어준다. 족욕에도 좋다. 18g, 3천원.

5 Jo Malone London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샤워 오일
끈적임이 전혀 없고 물에 닿으면 유화되는 오일로 보디 클렌저와 트리트먼트 기능을 동시에 한다. 250ml, 6만8천원.

6 Atelier Cologne 베르가모트 솔레이 모이스처라이징 보디로션
칼리브리아 베르가모트의 상쾌함을 담은 보디로션. 촉촉하고 번들거리지 않는다. 265ml, 8만4천원.

7 Lush 로즈잼
터키의 전통 장미 잼 레시피를 토대로 만들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입욕제. 100g, 1만1천2백원.

8 Fresh 슈가 레몬 배스 큐브
각질 제거와 진정 효과가 뛰어나 네일이나 페디큐어 전에 사용하면 유용하다. 몇 개만 덜어 가져가면 간편하다. 180g, 5만7천원.

9 Aveda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
욕조에 2스푼 정도 넣고 입욕하면 스파에 와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16oz, 5만5천원.

10 Diptyque 도손 샤워 오일
샤워를 자주하게 되는 휴양지에서 필요한 제품. 보디에 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하고 도손 향수의 싱그러운 향을 남긴다. 200ml, 가격 미정.

상큼한 그린 컬러 가죽 파우치는 스마이슨 제품.

<아무리 피곤해도 기본은 지킨다>

갖가지 마스크 팩과 진정 효과 있는 크림, SOS 아이템, 얼굴 부기를 빼주는 마사저, 클렌징 디바이스 등 흔들리지 않는 피부 컨디션을 위해 파우치 안에 꼭 담는 뷰티 아이템은 바로 이것들이다.

1 Avene 수딩 마스크
온천수 케어를 받은 듯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발휘하는 시트 마스크. 19m×5, 3만6천원.

2 Lancome 에너지 드 비 항산화 마스크
슈퍼 푸드 성분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온도를 낮춰준다. 75ml, 7만3천원.

3 Darphin 아이디얼 리소스 퍼펙팅 스무딩 세럼
뜨거운 날씨로 인해 칙칙해지고 모공이 늘어난 피부를 케어해준다. 30ml, 13만원.

4 Kelapa Organics 페이스 오일
호주 ACO 인증을 받은 코코넛 오일로 만들어 어디든 발라도 좋다. 30ml, 7만9천원.

5 Yves Saint Laurent Y–Shape 리프팅 마사저
Y존을 위한 마사저. 수시로 사용하면 부기와 라인을 잡을 수 있다. 10만8천원.

6 Bobbi Brown 스킨 너리쉬 페이스 마스크
코럴 그라스와 함초, 트레할로스 등의 성분이 피부 갈증을 해소해주는 3중 보습 마스크. 75ml, 6만7천원.

7 Clinique 안티-블레미쉬 솔루션 크리니컬 클리어링 젤
트러블 케어와 각질 제거, 피지 조절, 항자극 기능을 발휘하는 4–in–1 젤. 15ml, 3만2천원.

8 Glamglow 유쓰머드™ 팅글엑스폴리에이트 트리트먼트
10분이면 할리우드 스타처럼 섹시한 광채가 흐르는 피부로 변신할 수 있는 머드 마스크. 50g, 7만9천원.

9 Benefit 더 포어페셔널 인스턴트 와이프아웃 마스크
모공이 신경 쓰이는 부위에 올려놓으면 10분 안에 모공 고민 해결. 3ml×8, 4만8천원.

10 Clarisonic 미아 핏
손보다 7배 더 깨끗한 클렌징을 할 수 있는 핸디 사이즈 클렌징 디바이스. 29만원.

아일릿 패턴의 마이크로 미니 백은 프라다 제품.

<어디서든 변신하는 재미>

여행지에서 매일 같은 메이크업은 노! 한 가지라도 포인트를 줄 메이크업 아이템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면 에센셜 아이템으로 구성한 메이크업 파우치를 빼놓지 말자.

1 Giorgio Armani 아르마니 프리마 모닝 글로우 밤
파운데이션의 지속력과 밀착력을 높이고 수분감을 지속시켜준다. 50ml, 10만5천원.

2 Dior 디올 어딕트 립스틱(685 오버사이즈)
한국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3가지 K-셰이드로 구성된 촉촉한 립스틱. 5.5ml, 4만1천원.

3 MAC 풀 래쉬 컬러 
속눈썹 형태에 잘 맞는 커브라 편하게 컬링할 수 있다. 2만5천원.

4 Laneige 립 카드
지갑 속에 쏙 들어가는 초간편 립스틱. 반으로 접은 다음 입술로 물면 끝. 0.05g, 1천5백원.

5 Nars 벨벳 매트 스킨 틴트
손으로 펴 바르기만 하면 내 피부 같은 벨벳 메이크업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 50ml, 6만3천원.

6 Lancome 그랑디오즈 라이너
전문가의 비밀이 담긴 35° 각도를 반영한 롱-웨어 아이라이너. 1.4ml, 4만2천원.

7 Yves Saint Laurent 뚜쉬 에끌라 블러 퍼펙터
밤 타입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주고 요철을 커버한다. 9.5g, 7만2천원.

8 Hera 아이 글로스
얇고 가볍게 밀착되어 갈라지거나 쌍꺼풀에 끼지 않는다. 5.5ml, 3만2천원.

9 Benefit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
섬세하고 또렷한 눈썹을 그릴 수 있는 펜슬. 0.08g, 3만4천원.

10 MAC 스튜디오 네일 락커 (투 쇼트 스커트)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프탈산 디부틸을 함유하지 않았다. 10ml, 1만8천원.

11 Make Up Forever 아쿠아 XL
물에 번지거나 지워질 염려 없는 강력한 롱 래스팅 아이라이너. 1.2g, 2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