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런던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신용균이 ‘극단적인 시각효과’라는 주제의 컬렉션으로 디젤 어워드의 패션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했다.
바다 건너 런던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 런던 센트럴 세인트마틴을 졸업한 신용균이‘극단적인 시각효과’라는 주제의 컬렉션으로 디젤 어워드의 패션 스페셜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젤에서 후원하는 인터내셔널 탤런트 서포트 어워드는 전 세계 패션스쿨을 대상으로 하는 방대한 스케일의 콘테스트로 올해에는세계 8백80여 개의 학교에서 7300개의 포트폴리오를 보내왔으며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인 신용균이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것. 기쁜 마음에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눴다.
우선 수상을 축하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신용균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관심 가져주어서 고맙다. 나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여성복을 전공했으며, 빅터&롤프에서 인턴십을, 시에나 밀러가 론칭한 트웬디8트웰브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올해 11월부터는 세인트 마틴 대학원에서 여성복을 좀 더 공부하려고 준비 중이다.
수상의 영광을 준 컬렉션의 콘셉트는?
아버지가 주얼리 디자이너다. 어릴 때부터 영향을 많이 받아 주얼리를 조합하는 콘셉트의 룩을 완성하게 되었다. 영감을 얻은 것은 무엇인가? 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옵아트의 평면적인 패턴을 헤어클립을 이용하여 3차원의 옷에 대입시켜보았다.
당신의 컬렉션에서 집중해서 봐야 하는 것,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디테일과 실루엣!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실루엣으로 새롭게 보여진다.
앞으로의 계획은 알려달라.
일단 9월 중순, 밀란 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일 포트폴리오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5년 안에 내 이름을 내세운 브랜드 작업을 할 계획이다.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한슬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DIESEIL